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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월드컵 ‘한국 대표팀’, KBO 첫 시구 참가 ‘눈길’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06.2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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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이 한국프로야구(KBO) 첫 시구에 나섰다.
 

제공=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제공=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전 세계 40개 국가 및 지역 대표팀이 자웅을 겨루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오버워치 국가 대항전인 ‘2023 오버워치 월드컵’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히어로즈와 두산베어스 간의 경기에서 시구 및 시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Fearless’ 이의석 선수가 시구를, 시타자로는 ‘SP9RK1E’ 김영한 선수가 나섰다. ‘Fearless’ 이의석은 비교적 안정적인 자세로 힘껏 공을 던졌고, 포수 미트에 공을 꽂아 넣으며 홈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오버워치 e스포츠 선수가 한국프로야구에서 시구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앞서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단은 키움히어로즈의 밀러티리 유니폼을 착용 후 그라운드에 올라 홈 팬들 앞에서 승리를 기원했다. 이날 경기에서 키움히어로즈는 홈경기를 4:2로 이겼다.

경기 후 대표팀은 “시구 및 시타자로 나선 날 키움히어로즈가 승리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승리의 기운을 이어 받아 오버워치 월드컵 한국 대표팀도 2023 월드컵에서 대회 4번째 우승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팀은 23일과 25일 치러진 2023 오버워치 월드컵 온라인 예선전에서 대만과 홍콩을 상대로 각각 2:0 승리를 거두며 세계 정상을 향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대표팀은 짧은 정비 시간을 거친 후 30일 시작하는 예선전 2주 차 일정에 나선다.

오버워치 월드컵은 2016년 초대 대회가 열린 후 2019년까지 4년 연속 치러지며, 각국 최정상 선수들이 만들어낸 명장면과 짜릿한 스토리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을 열광시켰다. 해당 기간 중 한국 대표팀은 세 차례 우승하며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4년 만의 개최이자 역대 다섯 번째 대회가 될 2023 오버워치 월드컵은 작년 10월 출시된 오버워치 2로 치러지는 원년으로 더욱 의미를 갖는다. 역대 가장 많은 우승 횟수를 자랑하는 한국은 다시 돌아온 올해 오버워치 월드컵에서 또 한 번 세계 정상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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