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에서 서비스 중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이 다시 모바일 차트 최상위권에 진입했다.
앱 데이터분석 업체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오딘’은 지난주 초 구글플레이 매출 9위까지 순위가 하락했으나, 금일 3위까지 끌어올리며 ‘리니지M’과 ‘나이트 크로우’를 바짝 추격했다.
‘오딘’의 순위 반등은 2주년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28일 ‘오딘’의 2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최초의 신규 전직 클래스 ‘바드’가 추가될 예정이다. 하프를 주무기로 사용하는 ‘바드’는 후방에서 적을 공격하는 동시에 치유 및 버프를 부여하는 다재다능한 캐릭터다. 아울러 카카오게임즈는 2주년 업데이트를 기념해 무료 뽑기와 현물 경품 등을 지급한다고 밝혀 이용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난주 역대급 역주행을 선보이며 3위까지 점프했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는 1주년 업데이트 효과가 소진되면서 8위로 내려앉았다. 이외에도 ‘붕괴: 스타레일’과 ‘원신’이 10위권 밖으로 이탈하는 등 서브컬처 수집형 RPG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오딘’ 외에도 유조이게임즈의 ‘픽셀히어로’가 6위를 차지하며 금주 모바일 차트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픽셀히어로’는 도트 그래픽 기반의 방치형 RPG로 이달 초 출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MMORPG가 장악한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 선전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