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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프리뷰] 한화생명, 난적 디플러스·젠지와 연전 ... 페이커-데프트 맞대결 관심 집중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06.2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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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를 기록 중인 한화생명e스포츠가 쉽지 않은 상대를 맞이한다. 6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진행되는 2023 LCK 서머 4주 차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는 강적 디플러스 기아 및 젠지와 경기를 치르게 된다. 상대 전적에서 양 팀에 크게 뒤처진 한화생명e스포츠가 연승을 이어가며 순위 방어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외에도 LCK 팬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빅매치가 4주 차에 열린다. 신흥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T1과 디플러스 기아가 오는 30일 격돌한다. 양 팀은 지난주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 중이다. 흔들리는 팀을 수습하고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베테랑 ‘페이커’ 이상혁과 ‘데프트’ 김혁규의 활약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제공=LCK
제공=LCK

천적 만난 오렌지 전차군단
한화생명e스포츠는 4주 차에 디플러스 기아와 젠지를 연이어 상대한다. 두 팀 모두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상대 전적에서 완벽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기에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제공=LCK
제공=LCK

28일 만나는 디플러스 기아는 한화생명e스포츠의 천적이다. 2019년 디플러스 기아가 LCK에 합류한 이후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상대 전적에서 18승 2패로 크게 앞서고 있다. 다만 최근 전적을 놓고 보면 한화생명e스포츠는 지난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디플러스 기아에 3:1로 승리한 바 있다.
7월 2일 대결하는 젠지도 한화생명e스포츠에게는 어려운 상대다. 젠지는 2022년 서머와 2023년 스프링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서머에서도 전승을 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실제로 젠지는 한화생명e스포츠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2021년 스프링 2라운드부터 10경기 연속 승리했다.
한화생명e스포츠에게는 4주 차 경기가 서머 시즌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디플러스 기아와 젠지를 모두 잡아낸다면 최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으나, 전패한다면 4승 4패가 되면서 중위권으로 떨어지게 된다.

마포고 더비 재림
작년 롤드컵 결승전에서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페이커’ 이상혁과 ‘데프트’ 김혁규의 맞대결이 또 한 번 펼쳐진다. 
 

제공=LCK
제공=LCK

이와 관련해 T1과 디플러스 기아는 오는 30일 경기를 치른다. 마포 고등학교 동창인 ‘페이커’와 ‘데프트’는 2013년 비슷한 시기에 데뷔했다. 두 선수는 LCK와 MSI, 롤드컵 등 크고 작은 대회에서 100경기(세트 기준) 넘게 맞붙었지만 ‘페이커’가 65%의 승률을 내면서 큰 격차로 앞서 있다. 
 

출처=LCK 플리커
출처=LCK 플리커

작년부터 올해 스프링까지 맞대결 기록을 살펴보면 ‘페이커’가 2022년 정규 리그 4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2:0으로 승리했고 롤드컵 결승전에서만 ‘데프트’에게 2:3으로 패배했다. 2023년 ‘데프트’가 디플러스 기아로 소속팀을 옮긴 이후 스프링 정규 리그에서 두 번 만났을 때도 ‘페이커’가 속한 T1이 승리를 가져갔다. 
T1은 3주 차에서 kt 롤스터에게 완패했고 디플러스 기아도 kt 롤스터와 젠지에게 모두 졌다. 두 팀 모두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팀의 정신적인 지주이자 베테랑인 두 선수의 활약이 절실한 시점이다. 

해설위원들의 추천 경기
팀들의 순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4명의 국내외 해설위원들은 서로 다른 경기를 추천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제공=LCK
제공=LCK

‘노페’ 정노철 해설위원은 “플레이오프 막차 시간은 점점 다가온다”라며 7월 1일 열리는 리브 샌드박스와 광동 프릭스 경기를 이번 주의 매치업으로 추천했다. 3승 3패인 광동 프릭스와 2승 4패인 리브 샌드박스가 6위 자리를 두고 대결하기 때문이다.
‘꼬꼬갓’ 고수진 해설위원은 7월 2일 열리는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 경기를 선택했다. 그는 각 팀 승리의 주역이라고 할 수 있는 ‘쵸비’ 정지훈과 ‘제카’ 김건우, ‘페이즈’ 김수환과 ‘바이퍼’ 박도현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승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공=LCK
제공=LCK

영어 해설위원들은 디플러스 기아에 주목했다. ‘울프’ 울프 슈뢰더는 6월 28일 한화생명e스포츠와 디플러스 기아 경기를 추천하면서 “실망의 늪에 빠지기 직전에 서 있는 두 팀에게 온 시련”이라 표현했다. 디플러스 기아가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상대 전적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지만 한화생명e스포츠가 4연승을 달성하며 좋은 기세를 탔기 때문에 귀추가 주목된다.
‘발데스’ 브랜든 발데스는 6월 30일 T1과 디플러스 기아 경기를 이번 주 눈여겨볼 만한 경기로 꼽았다. 서머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7개 팀이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을 만큼 기대를 받았던 T1이 3주 차 경기에 모두 패배하며 4위에 머물렀고, 디플러스 기아도 3주 차 전패로 5위에 랭크되어 있기에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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