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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FTC 소송서 소니 기밀 정보 유출 ... ‘라오어2’ 등 AAA게임 제작비 포착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06.29 12:02
  • 수정 2023.06.29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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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와 미 연방거래위원회(이하 FTC)의 소송에서 소니의 AAA급 게임의 제작비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출처=공식 홈페이지
출처=공식 홈페이지

이와 관련해 해외 매체 더버지는 소니가 법원에 증거로 제출한 문서를 입수해 ‘더 라스트 오브 어스2’와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의 제작 관련 정보를 보도했다. 해당 문서의 경우 검은색 네임펜으로 구체적인 수치를 볼 수 없게 편집돼 있었으나, 스캔 과정에서 이 같은 정보가 노출됐다는 것이 매체 측 설명이다.

이에 따르면 소니의 자회사 게릴라게임즈의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는 300명의 직원이 5년간 개발에 참여했으며, 총 2억 1,200만 달러(한화 약 2,783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너티독의 ‘더 라스트 오브 어스2’는 200명이 직원이 최소 5년 이상 개발했으며, 2억 2,000만 달러(한화 약 2,888억원)의 제작비가 들었다.

한편, AAA급 게임의 제작비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는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 종종 있었지만, 구체적인 비용 규모가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례로 지난 2020년 숀 레이든 前 소니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 미국 대표는 “AAA급 게임 가격은 약 15년간 59.99달러에서 변하지 않았지만, 개발 비용은 10배가량 증가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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