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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S 2023] 디플러스 맹추격 뿌리친 농심 ... 파이널 2일차 선두 수성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07.01 22:22
  • 수정 2023.07.0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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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최강팀을 가리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이하 PMPS) 2023’ 시즌2 파이널 2일차가 7월 1일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는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가 70점을 추가하며 총합 140점을 기록하면서 1위를 지켜냈다. 디플러스 기아(이하 디플러스)가 4, 5매치에서 치킨을 가져가면서 농심을 턱밑까지 추격했으나, 농심이 침착한 대처로 마지막 매치에서 치킨을 얻으며 2일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출처=공식 중계 영상
출처=공식 중계 영상

에란겔에서 열린 1매치에서는 덕산 e스포츠(이하 덕산)가 치킨을 획득했다. 맵 북쪽에 자기장이 형성되면서 팀들의 대이동이 시작됐다. 디플러스와 성남 제노알파(이하 제노알파)가 조기 탈락하면서, 선두인 농심이 순위를 굳힐 기회를 얻었다. 농심은 3명을 잃는 와중에도 9킬을 기록하며 덕산과 함께 TOP2에 들었다. 덕산은 밀리터리 베이스를 랜드마크로 선택하면서 불리하게 시작했음에도 농심을 제압하고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기세를 올린 덕산이 미라마에서 진행된 2매치에서도 치킨 파티를 열었다. 자기장이 북서쪽 엘 포조로 기울었고, 재차 팀들의 대이동이 시작됐다. 자기장 3페이즈부터 능선을 차지하기 위한 혈전이 펼쳐지면서 탈락팀이 속출했다. 집단지를 빠르게 장악한 농심과 교전에서 살아남은 디플러스, 덕산이 TOP3에 들었다. 농심은 디플러스를 제압했으나 ‘스포르타’ 김성현만 남은 상황에서 3명을 보유한 덕산과 마지막 전면전을 벌였다. ‘스포르타’는 정교한 수류탄 투척과 사격으로 상대 선수 2명을 먼저 무력화시켰으나 1:1 싸움에서 패하면서 덕산의 승리가 확정됐다.

사녹에서 시작된 3매치에서는 팀 GP가 닭다리를 뜯었다. 맵 서쪽 캠프 알파에 바다를 낀 상태로 자기장이 형성되면서 초반부터 잦은 교전이 벌어졌다. 디플러스, 덕산, 제노알파 이어 농심까지 팀 GP와의 전투에서 전멸하면서 중위권 팀들에게 순위 상승의 기회가 왔다. TOP4에는 투제트, 팀 GP, 성남 락스(이하 락스), 이엠텍 스톰엑스(이하 이엠텍)이 들었다. 수적 우위를 기반으로 빠르게 다른 팀들을 압도한 팀 GP가 건물 안에 숨어있던 락스까지 정리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디플러스가 에란겔로 돌아온 4매치에서 극적인 치킨을 가져갔다. 밀리터리 베이스에 자기장이 펼쳐지면서 인써클 과정에서 다수팀이 탈락하거나 인원 손실을 입었다. 섬 중앙의 능선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에서 최상위권 농심, 디플러스와 하위권 히든, 베가 e스포츠(이하 베가)가 살아남으면서 TOP4를 형성했다. 자기장 반경을 크게 점유한 농심이 유리한 위치를 점했으나 맵을 우회한 히든의 기습을 파악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결국 베가를 손쉽게 제압한 디플러스가 히든까지 정리하며 우승을 향한 불씨를 살려냈다.

미라마에서 열린 5매치의 치킨도 디플러스의 차지였다. 서남쪽 추마세라에 자기장이 형성됐고 모든 팀이 인써클에 성공했다. 선두 농심이 INV 아르마다와 베가와의 연전에서 탈락하면서 디플러스가 점수 격차를 줄일 기회를 잡았다. 락스가 무려 13킬을 따내며 선전했으나 팀 GP에게 정리되면서 디플러스와 치킨 경쟁을 벌이게 됐다. 풀스쿼드 맞대결에서 디플러스가 수류탄 투척으로 선취점을 올렸고, 수적 우위를 기반으로 상대를 제압하면서 완승했다. 이번 매치 결과 디플러스는 점수차를 3점으로 줄이며 농심을 바짝 추격했다.

농심이 에란겔에서 진행된 6매치에서 치킨을 얻으며 선두를 지켜냈다. 북동쪽 야스나야 폴야나에 자기장이 형성됐고, 이후 로족으로 기울면서 시가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때문에 디플러스를 필두로 다수팀이 로족에 위치한 집단지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자기장이 6페이즈에 북쪽으로 치우치면서 먼저 집단지를 빠져나온 농심이 지리적 이점을 누리게 됐다. 먼저 자리 잡은 농심은 강을 건너려는 디플러스와 베가를 제압했고, 수적 열세인 투제트까지 정리하면서 승리를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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