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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당구 스타’ 트란, 3쿠션 월드컵 우승…통산 2번째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07.0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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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란 퀴엣 치엔이 사메 시돔을 꺾고 통산 2번째 3쿠션 월드컵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와 관련해 아프리카TV는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2일까지 FC포르투, 드래곤아레나에서 진행된 ‘포르투 3쿠션 월드컵 대회’에서 베트남 당구 스타 트란 퀴엣 치엔(세계 랭킹 10위)이 우승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트란은 ‘2018 호치민 3쿠션 월드컵’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약 5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반면 3쿠션 월드컵 마수걸이 우승을 노렸던 사메 시돔(세계 랭킹 8위, 이집트)은 지난 라스베가스대회에 이어 두 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대한민국 선수들은 8강에서 모두 패하며, 6회 연속 3쿠션 당구 월드컵 결승 진출 도전도 아쉽게 막을 내렸다.
 

 

결승전 초반 흐름은 시돔이 주도했다. 초구에 5점, 2이닝에 2점을 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결승전 무대가 주는 압박과 수비적인 플레이로 9이닝까지 공타가 이어졌다. 이후 10이닝부터 트란의 본격적인 반격이 시작됐다.
9대 7로 시작한 10이닝에서 6점을 만들어내며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왔다. 이후 14이닝에서 하이런 9점을 기록하며 22대 12로 점수차를 벌렸고, 16이닝 26대 13으로 리드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트란은 결승전 후반까지 리드폭을 지켜내며 27이닝, 50대 30으로 대회 최종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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