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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타버스, ‘배그 대잔치’ 개최…이세돌 함께한 ‘배틀 그라운드’ 100인 합방

  • 주인섭 기자 lise78@khplus.kr
  • 입력 2023.07.04 13:03
  • 수정 2023.07.1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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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치에서 게임방송 및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기획 하는 스트리머 ‘우왁굳’이 큰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는 7월 2일 동료 및 시청자 100명을 모아 ‘배틀 그라운드’를 플레이 하는 이벤트인 ‘배그 대잔치’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대회에는 우왁굳과 함께 콘텐츠를 생산 및 진행하는 왁타버스의 고정맴버들과 최근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버츄얼 아이돌인 ‘이세계 아이돌(이하 이세돌)’도 참가해 큰 주목을 받았다. 왁타버스는 우왁굳을 중심으로 모이는 VR챗 중심의 스트리머 집단을 지칭하며 이세돌도 이에 포함된다. 

이날 이벤트는 당일 원활한 진행을 위해 6월 중순부터 미리 철저하게 준비하며 진행됐다. 개최자인 우왁굳은 참가자 전원의 시간 확인 및 돌발 상황 발생 시의 공지 등을 미리 준비했다. 또한, 참가자들이 대부분이 우왁굳의 동료 및 팬이라는 점이 십분 활용돼 그의 안내에 일사분란하게 움직여 이날 이벤트는 별다른 문제없이 깔끔한 진행을 보였다. 

▲ 100명이나 참가했음에도 별다른 이슈나 큰 문제 없이 진행된 훌륭한 이벤트였다 (출처=영상캡쳐)
▲ 100명이나 참가했음에도 별다른 이슈나 큰 문제 없이 진행된 훌륭한 이벤트였다 (출처=영상캡쳐)
▲ 100명이나 모여 로비 화면은 굉장히 시끄러웠다 (출처=영상캡쳐)
▲ 100명이나 모여 로비 화면은 굉장히 시끄러웠다 (출처=영상캡쳐)

이날 ‘배그 대잔치’는 총 세 번의 경기와 번외 경기까지 총 네 번의 경기가 진행됐다. 첫 번째 경기는 100명이 각자 충돌하는 솔로전, 두 번째 경기는 50팀이 격돌하는 듀오전, 세 번째 경기는 20팀이 승부를 가리는 4인 스쿼드 전으로 기획됐다. 계획 없이 진행된 번외 경기는 3인 스쿼드 전으로 진행됐다. 
 

▲ 장갑차에 끝까지 도망가는 '캡틴설리번' (출처=영상캡쳐)
▲ 장갑차에 끝까지 도망가는 '캡틴설리번' (출처=영상캡쳐)

첫 번째 경기는 모든 인원이 서로 견제하며 파밍을 중심으로 진행해 초반에는 탈락자가 적었다. 하지만 점점 자기장이 조여 오며 싸우기 시작, 빠르게 인원수가 줄기 시작했다. 개최자인 우왁굳은 최후의 10인 안에 들었지만 다른 유저의 시체를 찾다가 ‘캡틴설리반’에게 저격당해 탈락했다. 자기장으로 인해 엄폐물 없는 공간만 남은 상황에 ‘연리’가 타고 있는 장갑차를 견제 할 수 있는 유저가 없어 ‘캡틴설리반’을 제외한 모든 유저가 제압됐다. 마지막 남은 ‘캡틴설리반’은 차에 치이지 않고 계속 도망 다녔다. 이세돌 맴버 아이네는 이 장면을 보며 “이거 총게임이 아니잖아”라며 웃으며 관전했다. 결국 장갑차에서 내린 ‘연리’가 ‘캡틴설리반’을 제압하며 솔로전은 마무리 됐다. 
 

▲ 초반 고세구의 활약은 대단했다 (출처=영상캡쳐)
▲ 초반 고세구의 활약은 대단했다 (출처=영상캡쳐)
▲ 동생을 제압하는 릴파. 이 장면 이후 거의 바로 본인도 제압됐다 (출처=영상캡쳐)
▲ 동생을 제압하는 릴파. 이 장면 이후 거의 바로 본인도 제압됐다 (출처=영상캡쳐)

두 번째 경기인 듀오전은 이세돌 맴버들이 활약했다. 고세구는 이 경기에서 비록 28등에 머물렀지만 초반에 곰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안 겼고, 4킬에 3기절을 기록하며 멋진 실력 또한 보여줬다. 비챤도 3킬을 해내고 최후의 10인에 들었다. 하지만 ‘왁파고’를 멋지게 제압하고 잠시 방심한 사이 같은 이세돌 맴버인 릴파의 공격에 당해 5등으로 마무리 했다. 릴파는 후반까지 장갑차에서 버티며 살아남고, 동생인 비챤을 제압하는 활약을 보였지만, 결국 ‘마왕’의 공격에 제압되면서 아쉽게 2등으로 마무리 하게 됐다. 듀오전의 치킨은 '마왕', '마다옴'이 가져갔다. 
 

▲ 최후의 힘을 짜내 동료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비챤 (출처=영상캡쳐)
▲ 최후의 힘을 짜내 동료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비챤 (출처=영상캡쳐)
▲ '왁파고'의 대활약으로 '반말 스쿼드'가 우승했다 (출처=영상캡쳐)
▲ '왁파고'의 대활약으로 '반말 스쿼드'가 우승했다 (출처=영상캡쳐)

세 번째 경기인 4인 스쿼드 전은 비챤의 팀이 대활약했다. 비챤은 이 경기에서 원활한 브리핑을 위해 반말을 하자고 제안했고, 모두 동의해 ‘반말 스쿼드’를 결성했다. 비챤의 팀인 왁파고, 마다옴, 단츄는 서로 협동 하면서 최후의 10인까지 살아남았다. 하지만 위기의 상황에서 적인 ‘천양’의 살려주겠다는 말을 믿은 비챤이 탈락 위기에 처했다. 바로 탈락하지 않은 비챤은 마지막까지 전장 위 언덕에서 상대방의 위치 등을 알렸다. 이 정보를 통해 적의 위치를 파악한 비챤의 동료들은 마지막까지 힘을 합쳐 적들을 모두 제압해냈다. 특히 ‘왁파고’의 정확한 수류탄 투척에 의해 상대팀 절반이 기절상태로 들어간 틈을 타 돌격한 '마다옴'이 모든 적을 제압하는 장면이 결정적이었다. 결국 세 번째 경기는 비챤의 '반말 스쿼드'가 치킨을 얻으며 종료됐다.
 

▲ 마지막까지 힘냈지만 결국 탈락한 징버거와 주르르 (출처=영상캡쳐)
▲ 마지막까지 힘냈지만 결국 탈락한 징버거와 주르르 (출처=영상캡쳐)
▲ 최후에는 우왁굳의 중계와 함께 두 유저가 정면 승부에 들어갔다 (출처=영상캡쳐)
▲ 최후에는 우왁굳의 중계와 함께 두 유저가 정면 승부에 들어갔다 (출처=영상캡쳐)

번외 경기에서는 이세돌 맴버 주르르와 징버거가 한 팀이 돼 마지막까지 살아남았다. 자기장에 의해 시가전에 모인 일곱 팀은 서로 견제하면서 교전에 들어갔다. 주최자인 우왁굳의 해설아래 교착에 들어갔지만, 주르르가 드론으로 정찰하는 사이 위험을 감수하고 돌격해온 ‘보도도’에게 둘 모두 제압당해 아쉽게도 3등에 머무르게 되었다. 최후까지 남은 ‘노스페라투호드’와 ‘토리상’은 한계까지 좁아진 자기장에 의해 정면 승부에 들어가야만 했다. 결국 승리는 건물로 들어가 엄폐물을 확보한 ‘노스페라투호드’가 가져가며 경기가 마무리 됐다. 

한편, 이번 이벤트에는 ‘배틀 그라운드’의 제작사인 크래프톤의 후원도 이어졌다. 크래프톤은 각 경기에서 치킨 먹은 유저들과 투표로 결정된 MVP유저 에게 다양한 ‘배틀 그라운드’ 굿즈를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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