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붉은사막’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펄어비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50,000원에서 61,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펄어비스 주가 드라이버는 신작 ‘붉은사막’이 유일하다”며 “게임의 출시 시점은 내년 2분기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콘솔 게임들의 연이은 흥행이 ‘붉은사막’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출시된 ‘호그와트 레거시’나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은 1,0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그는 “‘붉은사막’의 경우 과거 여러 게임쇼에서 높은 기대감이 확인됐지만 신규 IP인 점, 국내 콘솔 신작의 낮은 흥행 적중률을 감안하여 초기 판매량 300만 장을 추정치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8월 게임스컴 외에 여러 게임쇼에서 과거 판매량이 높았던 대작들만큼의 기대감이 확인된다면 추정치 상향 조정 여지가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 있을 다양한 게임쇼 참가가 신작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9월 국내 콘솔 기대작인 네오위즈의 ‘P의 거짓’ 흥행 성공 시 붉은사막에 대한 기대감 역시 동반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