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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젠슨 황, 베를린 지구 가상화 엔진 서밋서 “AI, 기후 연구 도움”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23.07.0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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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인 젠슨 황이 베를린 지구 가상화 엔진(이하 EVE) 이니셔티브를 위한 서밋 기조연설에서 기후 연구자들이 기후 연구 분야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달성하는 데 AI와 가속 컴퓨팅이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젠슨 황은 연설에서 기후 연구자들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어나야 할 세 가지 기적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기후 연구자 및 정책 입안자들과 협력하기 위한 엔비디아 어스(Earth)-2 기술에 대해 언급했다.
첫 번째 기적은 기후를 몇 제곱킬로미터 단위로 충분히 빠르고 높은 해상도로 시뮬레이션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방대한 규모의 데이터를 미리 계산할 수 있는 기술이며, 세 번째는 이 모든 데이터를 엔비디아 옴니버스(NVIDIA Omniverse)를 통해 상호적으로 시각화해 정책 입안자, 비즈니스, 기업 또는 연구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이다.
 

베를린 지구 가상화 엔진 서밋서 기조연설 중인 엔비디아 젠슨 황,
베를린 지구 가상화 엔진 서밋서 기조연설 중인 엔비디아 젠슨 황,

 

젠슨 황은 “리처드 파인먼(Richard Feynman)은 자신이 만들 수 없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 적이 있다”면서 “이것이 바로 기후 모델링이 중요한 이유”라고 전했다. 
특히 서밋 기간 동안 이 작업을 진전시키기 위해 전 세계 참가자들이 모여 기후 예측을 위한 AI 및 고성능 컴퓨팅을 활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젠슨 황은 “어스-2와 EVE가 완벽한 시기에 서로를 발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어스-2가 세 가지 근본적인 돌파구를 기반으로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향후 엔비디아는 연구원들에게 기후 연구의 최첨단을 선도하는 작업을 가속화할 수 있는 전력 효율을 갖춘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한편, EVE 이니셔티브는 지구를 지속 가능하게 관리하기 위해 최초로 쉽게 액세스할 수 있는 킬로미터 규모의 기후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기후 과학, HPC와 AI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인프라를 통합하는 국제 협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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