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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MS의 블리자드 인수 거래 승인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07.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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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경쟁재판소가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액티비전블리자드(이하 블리자드)의 인수 거래를 ‘무조건 승인’하기로 결정했다. 정부 당국은 승인 사유를 추후 적절한 시기에 발표할 것이라 전했다. 
 

출처=공식 홈페이지
출처=공식 홈페이지

현재 MS의 블리자드 인수 거래는 약 40개의 국가로부터 승인받았다. 특히 지난 5월에는 EU와 중국이 해당 거래를 승인하면서 인수 절차에 탄력을 받는 듯했다. 그러나 영국의 경쟁시장청(이하 CMA)과 미국의 연방거래위원회(이하 FTC)가 여전히 인수에 반발하는 상황이다.

실제로 CMA는 지난 4월 클라우드 게임 시장의 경쟁을 저해하고 영국 게이머의 혁신과 선택권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며 MS의 해당 인수 거래를 반대할 것이라 밝혔다. 이에 MS는 “CMA의 결정은 영국에 좋지 않은 선택”이라 반박하며 즉각 항소를 제기했다.

한편, FTC는 지난 6월 MS의 블리자드 인수를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연방법원에 제기하고 본격적으로 소송전을 벌였다. MS와 블리자드가 위원회에 추가 통지 없이 거래를 완료할 수 있다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FTC와 MS의 법정 싸움은 게임업계 리더들의 증언 및 게임사들의 내부 고급 정보들이 공개되는 장이 되면서 세간의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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