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소속 정글러 ‘피넛’ 한왕호 선수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젠지는 공식 SNS를 통해 ‘피넛’ 선수가 5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행히 ‘피넛’을 제외한 선수단 구성원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젠지는 LCK 서머 5주차 경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유일하게 8전 전승을 기록하며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기세가 한창 오른 상황에서 팀 운영의 핵심인 ‘피넛’의 코로나19 확진은 젠지에게 아쉬움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젠지는 오는 6일과 8일 각각 리브 샌드박스, T1과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게임단 측은 “해당 경기에서 ‘피넛’ 선수가 온라인으로 경기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선수가 하루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회복 및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젠지는 선수단과 팬들의 안전을 위해 경기 종료 후 롤파크에서 진행되는 선수단 인사 및 팬미팅을 잠정 중단한다고 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