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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배성웅 감독, 시즌 중 팀과 계약 종료 ... 성적 부진 책임 ‘통감’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07.08 14:51
  • 수정 2023.07.13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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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웅 감독이 T1을 떠난다.
 

출처=공식 SNS
출처=공식 SNS

이와 관련해 T1은 공식 SNS를 통해 배성웅 감독이 사임 의사를 전해왔으며, 금일 부로 계약을 종료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T1 정회윤 단장은 “배성웅 감독이 LCK 서머 1라운드 종료 후 팀의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사임 의사를 밝혀왔다”며 “많은 고심 끝에 내렸을 결정임을 알기에 T1은 그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배성웅 감독은 현역 시절 ‘페이커’ 이상혁 선수와 함께 T1의 전성기를 만들어낸 레전드 중 한 명이다. 선수 은퇴 이후에는 T1에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으며 1군 코치, 2군 감독을 거쳐 작년 9월 1군 감독을 맡아 팀을 지휘해왔다. 

LCK 서머 2라운드가 시작된 가운데, T1은 6승 3패로 3위에 머물러 있다. 시즌 전 미디어데이에서 7표를 받으며 압도적인 우승 후보로 주목받은 것에 비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이에 더해 팀은 베테랑 선수인 ‘페이커’가 팔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 하위권인 DRX에 0:2로 완패하며 크게 흔들렸다.

한편, 정 단장은 “긴 시간동안 팀에 헌신한 배성웅 감독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배성웅 감독의 빈자리는 올해 말까지 임재현 코치가 대신할 것”이라 전했다. 시즌 중 감독 교체라는 초강수를 둔 T1이 2라운드부터 반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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