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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닌텐도, 순익 24% 감소 ... 스위치 판매량 '시들'

  • 주인섭 기자 lise78@khplus.kr
  • 입력 2023.07.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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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닌텐도가 17기 (2022년 4월 1일부터 2023년 3월 31일까지) 재무 감사보고서를 10일 공개했다. 
 

한국 닌텐도의 작년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의 매출액은 약 2996억원으로 그 전기의 3539억원보다 약 600억원이 하락했다. 영업이익 역시 129억원으로 전기의 180억원에 비해 하락했으며 당기 순이익은 전기 153억원의 약 24%가량 감소한 117억원으로 조사됐다. 전체적으로 1년 사이 수익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또한, 일본 닌텐도도 같은 분기 수익이 하락했다. 닌텐도는 해당 이유를 하드웨어 판매량 부진으로 꼽은 만큼 국내도 비슷할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일본 닌텐도는 반도체 부품 부족 등을 이유로 들었지만, 이제 7년차에 접어든 스위치의 판매량이 예전 같을 수는 없다는 분석도 존재한다. 거기에 이제 사회적으로 위드 코로나의 분위기를 넘어 종식에 가까워지며 모바일게임이 오프라인 이벤트 등으로 유저를 모으고 있는 것도 이유 중 하나로 분석된다. 

거기에 위드 코로나로 인한 야회 활동 증가 등의 영향과 이 시기 한국시장에서 뚜렷하게 강세를 보이는 독점 작이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 이외에는 발매하지 않은 것도 수익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그나마 ‘별의 커비 Wii 디럭스’가 미디어 크리에이트가 조사한 한국 콘솔 판매순위의 상위에 오래 남아 줬지만, 이마저도 2월 말에 발매된 소프트라 이번 분기의 수익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일본 닌텐도도 작년에 비해 약 5%의 매출이 줄어들고 이를 하드웨어 판매 부진으로 잡는 만큼 유저들은 이제 새로운 하드웨어의 발매가 시급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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