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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앵글 어돕션]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위믹스 목표는 종합 디지털 금융 플랫폼”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07.1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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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7월 11일 크로스앵글의 ‘제2회 어돕션’ 콘퍼런스 현장을 통해 자사 블록체인 생태계인 위믹스의 미래로 종합 금융 플랫폼을 제시했다. 
 

위믹스
위믹스

장 대표는 이날 ‘위믹스의 현재와 미래(What’s WEMIX’s present and future)’이라는 주제로 진행 발표에서 생태계 주요 사안으로 디지털 이코노미 플랫폼을 소개했다. 게임과 대체불가토큰(NFT) 및 탈중앙화금융(디파이, DeFi)을 큰 축으로 위믹스 생태계를 디지털 이코노미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겠다는 설명이었다. 
현장의 그는 위믹스와 관련한 최근 가장 큰 고민으로 ‘지속 가능성’을 언급했다. ‘지속 가능성’ 고민에 대한 해결책으로는 ‘디플레이션 생태계’ 구축을 거론했다. ‘디플레이션 생태계’는 위믹스 가상화폐 발행량보다 소각량이 많은 상황으로 표현됐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사진=경향게임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사진=경향게임스)

장 대표는 위믹스 소각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현재 생태계 차원에서 ‘매스번(Mass Burn)’, ‘배치번(Batch Burn)’, ‘오토번(Auto Burn)’ 방법을 사용 중이라고 부연했다. 
‘매스번’은 위믹스 생태계 성장 규모만큼 총 발행량의 1%를 재단 보유 물량에서 소각하는 방식이다. ‘배치번’은 재단의 투자 수입으로 위믹스를 매입해 소각하는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오토번’은 위믹스 가상화폐 거래 수수료 및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재단의 수입 25%를 소각하는 체계다. 
장 대표는 “위믹스 재단의 ‘배치번’은 바이낸스(Binance) 거래소의 가상화폐 생태계 유지 방식과 유사하다”라면서도 “바이낸스는 영업익의 20%를 소각하고 ‘배치번’은 매출의 25%를 소각한다는 것이 다르다”라고 말했다. 
즉, 위믹스 규모가 커질수록 ‘배치백’에 의한 소각 효과가 커질 거란 관점이었다. 장 대표는 콘퍼런스에서 위믹스가 최근 선보인 ‘위퍼블릭(Wepublic)’ 플랫폼을 안내하기도 했다. 
 

위메이드
위메이드

‘위퍼블릭’은 블록체인 기반 의사결정 시스템으로 ‘투명사회 플랫폼’을 슬로건으로 설계됐다. 블록체인의 특성인 불가능한 위변조 기술로 기부금, 재건축 조합 등의 내용을 구성원에게 공유할 수 있는 ‘투명사회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장 대표는 “우리 사회 내 사기는 정보 비대칭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라며 “‘위퍼블릭’이 정보를 투명하게 해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만들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짚었다. 
한편 장 대표는 가상화폐의 겨울이라고 불리는 ‘크립토윈터’가 산업 내 다수에 걸쳐 발생하는 것은 블록체인 기술의 혁신과 파급력이 크기 때문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블록체인이 결국 많은 정보 시스템을 대체할 것이며 ‘크립토윈터’ 후에도 살아남는 프로젝트는 엄청난 성장을 거둘 기회를 마주할 거라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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