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금융위 가상자산 투명성 제고 ‘환영’”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07.12 12:41
  • 수정 2023.07.12 18:00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메이드가 12일 3분기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해당 간담회에는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가 직접 자리해 동사와 관련된 현안을 설명하고 기자들의 질의응답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출처=미디어 간담회 공식 영상
출처=미디어 간담회 공식 영상

장 대표는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의 가상자산 회계 처리 기준 공개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금융위도 이에 발맞춰 가상자산 회계 처리 기준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가상자산 발행사는 보유자에 대한 의무를 다하기 전까지 가상자산 매각 대가를 부채로 인식해야 한다. 또 가상자산 주석공시가 의무화되면서, 발행사는 가상자산의 일반 정보를 포함해 회계정책과 의무이행 경과에 대한 회사의 판단까지 상세하게 기재해야 한다. 

장 대표는 “기술적 혁신이 산업화되는 과정에 필요한 것이 규제”라며 “입법이나 회계 처리 기준과 같은 제도화는 업계 종사자 입장에서 환영하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아울러 “향후 지침을 자세히 살펴봐야겠지만 기사화된 내용만 보면 정확하게 우리가 이미 하던 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이외에도 장 대표는 크립토윈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대내외적인 변화 요인이 위믹스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술적 혁신에 대한 제도화와 더불어 전세계 금융시장이 작년에 비해 개선되고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며 “우리는 내부적으로 블록체인을 활용한 디지털 이코노미 플랫폼의 컴포넌트를 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게임사업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올해 ‘나이트크로우’를 출시했고 국내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연내에 토크노믹스를 적용한 P2E 버전을 글로벌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최근 중국 시장이 개방됐으며, 게임 산업을 육성하고자 하는 중국 정부의 의지가 확고하다”며 “현지에서 인기 있는 IP를 활용해 제작된 ‘미르4’ 및 ‘미르M’과 관련해 중국 쪽 파트너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장 대표는 게임 플랫폼으로서 위믹스의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사업적 성과를 내야 생태계가 확장되고 위믹스의 가치가 상승한다”며 “좋은 외부 게임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부족해 보이지만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위믹스가 양과 질에서 가장 앞서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반 대중뿐만 아니라 게임업계 내부에서도 블록체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적지 않다”며 “그런 부분을 설득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며, 결국 위믹스 내에서 외부 게임의 영향력도 점차 커질 것”이라 전망했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