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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F Duel’ 첫 DLC 캐릭터 ‘블레이드’ 참전…신규 시스템도 함께 추가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3.07.1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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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주년을 맞은 PC·콘솔용 대전 격투 게임 ‘DNF Duel’이 12일 첫 번째 DLC 캐릭터 ‘블레이드’를 출시했다. ‘아크시스템웍스’와 ‘네오플’의 협업으로 탄생한 17번째 캐릭터 ‘블레이드’는 원작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을 반영함과 동시에, ‘DNF Duel’만의 수려한 2.5D 그래픽 표현과 격투게임 특유의 타격감을 더해 완성시켰다.
 

제공=넥슨
제공=넥슨

‘DNF Duel’은 2024년까지 총 다섯 개의 캐릭터를 출시할 예정으로, 올해 ‘블레이드’를 시작으로 순차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블레이드’는 유년시절 자행된 ‘데 로스 제국’의 혹독한 전이실험에서 살아남은 아이들 중 한 명으로, 제국에 대한 복수만을 꿈꾸는 ‘여귀검사’다. 분홍색 긴 생머리와 검은 안경의 외형으로, 어릴 적 목숨을 구해준 은인에게 받은 칼을 녹여 만든 두 자루의 검을 다중 검집 ‘금강’에 항상 지니고 다닌다.
‘블레이드’는 캐릭터 설정과 표현에 있어 원작 I·P ‘던전앤파이터’를 충실히 반영하되, 스킬 표현은 ‘DNF Duel’만의 타격감을 살렸다. 또한, 검집에서 순식간에 검을 뽑아 상대를 공격하는 ‘납도술(빠르게 밴 후 검을 검집에 넣는 검술)’, 공중기동 시 ‘백아’의 투사체 표현 등 캐릭터의 섬세한 움직임 하나까지 구현했다. 
 

제공=넥슨
제공=넥슨

‘블레이드’는 ‘백아’와 ‘흑요’ 각기 용도가 다른 두 자루의 검을 사용한다. 와이어를 연결한 소태도 ‘백아’는 원하는 방향으로 빠른 공중기동이 가능해 상대를 혼란에 빠뜨리거나, 기술 사용 후 급강하해 연계 공격을 이어갈 수 있다. 대태도 ‘흑요’는 보통의 검보다 2배 긴 날로 상대를 견제하기 용이하며, 땅을 강하게 내리쳐 충격파를 날리거나 거합 베기, 참격 등으로 치명적인 피해를 입힌다.
주요 스킬은 ‘데어데블’, ‘셰이커 블래스트’로, ‘데어데블’은 마력을 증폭해 일정시간 동안 공격력이 강화되며, 사용 시 캔슬을 통해 재빠르게 다른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셰이커 블래스트’는 전방으로 뛰어오른 뒤 공중 제비를 돌며 회전 참격을 날리는 기술로, 상대를 높이 띄워 지속적인 연계 공격을 이어갈 수 있다. 이외에도 지면을 강하게 내리친 후 베기를 사용해 소용돌이를 일으키는 ‘블렌딩 페인’, 공중에서 급강하 후 소용돌이를 일으키는 ‘카타르시스’ 등 화려한 연계 기술이 특징이다.
 

제공=넥슨
제공=넥슨

각성 상태는 체력이 일정 수치 이하로 떨어졌을 때 발동되는 ‘DNF Duel’만의 특징으로, 캐릭터의 능력치가 크게 상승하여 불리한 상황에서 역전을 노려볼 수 있으며, 각성기를 사용 시 화려한 컷 신을 통해 보는 재미도 선사한다. ‘블레이드’의 각성기인 '테스타먼트'는 와이어의 힘을 빌려 더욱 빠른 속도로 상대에게 이동 후 상대를 베어낸다. 각성기 사용 후에는 각성 상태가 종료되어 각성 효과가 해제되는 만큼 결정적인 순간에 신중한 사용이 필요하다.
한편, ‘DNF Duel’은 ‘블레이드’를 포함한 시즌패스 출시와 더불어 신규 시스템 ‘불굴의 의지’를 추가하고 각성 시스템을 개편한다. ‘불굴의 의지’는 방어 중 특정 입력(뒷방향 키 + 공격B키 + 스킬키)을 통해 회복 가능한 흰 대미지를 받는 대신 플레이어가 움직이지 못하는 시간을 일정하게 만드는 기술로, 상대의 공격에 밀려나지 않고 불리 프레임을 줄여줄 가능성이 높지만, ‘잡기’ 기술에 무방비로 노출되기 때문에 다양한 수 싸움의 재미를 더한다.
개편된 각성 시스템 ‘큐브 선택 시스템’은 전투 전 ‘무색 큐브’와 ‘황금 큐브’ 중 하나를 선택해 각성 시점을 결정할 수 있다. ‘무색 큐브’는 체력이 50% 이하인 빠른 시점에서 각성 효과를 누릴 수 있지만 성능이 '황금 큐브'보다는 낮다. ‘황금 큐브’는 체력이 30% 이하에서 발동하는 대신, 그 캐릭터의 가장 강력한 각성 상태를 사용할 수 있다. 어떤 시점에 각성 효과를 발동시킬 것인가를 통해 전략적 선택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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