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톡시가 금일(12일) 전거래일 대비 18.33%(287원) 상승한 1,853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09,149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0,996주, 61,307주를 순매수하며 종일 상승장을 기록했다.
아이톡시의 주가 상승은 의료장비 수출 계약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10일 아이톡시는 필리핀 바얌방시에서 가장 큰 종합병원인 ‘율리우스 키암바오 메디컬 앤 웰니스 센터(이하 JKQ 센터)’와 270만 달러(약 35억원) 규모의 한국산 의료장비 1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1차 수출 계약의 규모는 작년 동사 매출액의 12.5%에 해당한다는 게 아이톡시 측 설명이다. 이 같은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반면, 룽투코리아는 금일(12일) 전거래일 대비 3.77%(80원) 하락한 2,04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3,221주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4,319주를 순매도하며 종일 약세를 면치 못했다.
룽투코리아의 주가 하락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 여파로 분석된다. 실제로 개인이 2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지속했으나, 그때마다 외국인이 이를 상회하는 물량을 쏟아내면서 주가에 파란불이 켜졌다. 외국인의 연이은 매도세로 룽투코리아의 주가는 2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