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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더 다이버’ 여전한 인기, 사칭 앱까지 등장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3.07.13 16:04
  • 수정 2023.07.1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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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민트로켓 ‘데이브 더 다이버’의 인기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게임은 13일 스팀 내 유료게임 판매량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인기에 편승하기 위한 모바일 사칭 애플리케이션까지 등장해 이용자들의 주의를 요구하는 상황이다.
 

▲ ‘데이브 더 다이버’(사진=넥슨 민트로켓)
▲ ‘데이브 더 다이버’(사진=넥슨 민트로켓)

13일 ‘데이브 더 다이버’는 스팀 전세계 최고 판매량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앞선 순위에는 ‘카운터 스트라이크: GO’, ‘배틀그라운드’ 등 F2P(Free to Play) 게임이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유료게임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를 지키고 있다. 특히, 현재 스팀 내에서는 대규모 여름 할인 행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엘든 링’, ‘레드 데드 리뎀션2’ 등 대표적인 인기 대작들보다도 앞선 점이 눈길을 끄는 모습이다.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국산 PC 게임 히트작의 탄생이라는 점은 분명 고무적인 상황이나, 이에 따른 부작용 역시 발생하고 있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현재 PC 버전만이 출시된 게임이지만, 이들 인기에 편승해 게임을 사칭한 불법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해 이용자들을 현혹하고 있다.
 

사진=스팀
사진=스팀

현재 구글플레이 내에서 게임의 영문명인 ‘dave the diver’를 검색할 경우 해당 명칭과 이미지를 활용한 복수의 앱을 확인할 수 있다. 각각은 설치 및 실행 시에도 광고 영상만이 반복 재생되는 등 실제 게임플레이를 제공하지 않은 채 이용자 정보를 수집하는 ‘피싱 앱’의 일종이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모바일 플랫폼을 고려하지 않고 PC, 콘솔 플랫폼만을 대상으로 제작된 게임이다. 현재 개발진은 닌텐도 스위치 버전 출시를 준비 중인 상황으로, 모바일 버전 개발 계획은 전해진 바가 없다.
 

사진=구글플레이
사진=구글플레이

한편, 넥슨 측 관계자는 ‘데이브 더 다이버’ 모바일 사칭 앱 등장과 관련해 “저작권 보호 저작물의 불법 사용으로 확인하였으며, 앱 마켓 쪽 대응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마켓 내 앱 삭제까지는 일정 시일이 걸리는 만큼, 이전까지는 이용자들 개개인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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