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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IP 파워 ‘굳건’ ... 크래프톤, 2분기 실적 콘센서스 부합 전망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07.1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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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출처=공식 페이스북
출처=공식 페이스북

이와 관련해 교보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은 크래프톤이 신작 부재에도 기존 타이틀의 견조한 이익 방어력을 기반으로 분기 실적에서 선방할 것이라 내다봤다.

실제로 크래프톤은 지난 1분기 실적발표에서 연결기준 매출 5,387억원, 영업이익 2,830억원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당시 크래프톤은 신작 부재로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을 깨고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회사 측은 PC·콘솔 버전 ‘배틀그라운드’가 역대 최대 인게임 매출을 거두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교보증권 김동우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2분기 매출은 4,153억원, 영업이익은 1,284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2분기 이전에는 대형 신작이 없으나, 기존 타이틀만으로도 국내 주요 게임사 중 가장 견조한 이익 방어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크래프톤의 2분기 영업이익을 1,755억원으로 전망한다”며 “PC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콘텐츠 프로모션과 개선된 수익성으로 하반기에도 높은 수준의 트래픽을 유지할 것”이라 예상했다.

아울러 3분기부터는 다양한 실적 반등 요소가 존재한다는 것이 증권가의 분석이다. 김동우 연구원은 “슈퍼카(PC 버전) 및 드래곤볼(모바일 버전) 콜라보 등 주요 업데이트가 3분기에 진행된다”며 “현지 서비스를 재개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이하 BGMI)의 경우 3분기부터 점진적인 이익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도 “BGMI 서비스 재개를 통한 분기 3~400억원의 매출 기여는 3분기부터 온기 반영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크래프톤은 내년 하반기부터 오픈 월드 루트 슈터 ‘프로젝트 블랙버짓’을 시작으로 ‘서브노티카’ 후속작, ‘프로젝트 골드러쉬’. ‘눈물을 마시는 새’ IP 기반의 ‘프로젝트 윈드리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한화투자증권은 “동사의 단기 신작 부재는 아쉬운 지점이나 주가에 이미 반영된 상황”이라며 “내년 하반기부터 출시 예정인 글로벌 신작에 대한 중장기적 관점의 기대감 고려 시 투자 매력은 충분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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