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블리 e스포츠가 산하 배틀그라운드팀을 해체한다.
이와 관련해 게임단 측은 공식 SNS를 통해 팀의 운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기블리 e스포츠는 창단 이후 약 3년 만에 여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팀의 해체 사유는 경영난으로 추측된다. 기블리 e스포츠는 “회사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최근까지도 많은 논의를 하고 노력하고 있었으나, 시일이 걸리는 부분을 더 이상 감당하기 힘들기에 이와 같은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기블리 e스포츠는 “지난 2020년 창단 이후 팬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국내외 많은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에 많은 기여를 했다”며 “기존 소속 선수들은 계약 해지 절차를 거친 이후 크래프톤과 긴밀히 협의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기블리 e스포츠는 최근 국제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2(PGS2)’ 진출팀을 가리는 선발전에서 9위에 그치며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