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모바일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모바일)’이 20일 게임의 신규 시즌 ‘불의 길’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캐릭터 전체 밸런싱 작업부터 최고 레벨 확장, 신규 성장 시스템 도입 등 방대한 분량의 변화가 진행된 가운데, 본격적인 여름 시장 흥행 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던파모바일’의 ‘불의 길’ 시즌 업데이트에서는 먼저, 이튼 공업지대를 주무대로 펼쳐지는 신규 시나리오 던전을 포함한 상급지역 던전 추가, 신규 의뢰 던전 ‘유령열차’ 추가 등이 이뤄졌다. 최고 레벨 확장에 따른 해당 주요 던전에서는 차기 레이드 ‘사도 안톤’으로 향하는 이야기와 각종 65레벨 장비를 만나볼 수 있다.
65레벨 장비 추가에 따른 성장 시스템 변화도 눈길을 끈다. 강화 실패 등 확률성을 배제한 새로운 성장 요소 장비 ‘돌파’와 캐릭터 스킬 특화 등이 가능한 ‘스킬룬’ 시스템이 대표적으로, 지속적인 장비 파밍에 대한 동기부여부터 동일 장비 획득이 주는 실망감을 없애는 등 이용자 개개인의 꾸준한 게임플레이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전체 직업군의 주요 스킬 대미지 상향 조정이 이뤄지는 한편, 모험단 ‘활동배지’ 시스템, 랭킹 시스템 재도입 등 캐릭터 성장 척도를 다방면에서 확인할 수 있게끔 시스템 개선 작업이 이뤄졌다.
 

업데이트 이후 ‘던파모바일’이 전성기에 가까운 인기를 누릴 수 있을지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현재 게임 내에서는 ‘클론 레어 아바타’ 풀 세트를 포함해 준 종결 급 성능을 가진 오라, 칭호, 크리처 등 초기 캐릭터 세팅에 큰 도움을 주는 혜택을 한 번에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각종 신규 시즌 기념 이벤트 역시 대거 진행 중인 만큼, 신규 이용자부터 복귀 이용자에 이르기까지 여름 시즌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개발진은 현재 추후 이어질 하반기 업데이트 로드맵 소화 외에도 기존 콘텐츠 삭제를 포함한 및 캐릭터 육성 콘텐츠 구조 개편, 로터스 레이드 종료를 포함한 전체 레이드 콘텐츠 운용 방식 개선 등 이용자들의 원활한 게임플레이를 위한 개선 작업을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존 이용자들에게 부담스러운 규모의 반복 플레이가 요구되거나 무의미해진 콘텐츠가 누적되는 현상을 방지하겠다는 방안으로, 향후 공개될 세부적인 개선 방안에도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한편, ‘던파모바일’은 오는 8월 ‘사도 안톤’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신규 오리지널 직업 ‘인파이터(여)’, ‘정예던전’ 등 연내 다양한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