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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인공지능 보컬 시대 … 스트리머 AI 커버곡 선풍적 인기 대세는 ‘옥나박이?!’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3.07.2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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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을 활용해 사람의 목소리를 학습하고 이를 활용해 노래를 부르는 프로그램들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특히 유명 인사들의 목소리를 활용해 가수들의 목소리를 따라부르는 방식들이 일반에 보급되면서 커버곡들이 다수 양산돼 인기를 끄는 추세다. 그 중에서도 유명 트위치 스트리머들의 목소리를 활용한 커버곡들이 기대 이상 퀄리티를 보여주면서 극찬을 받는 분위기다. 기존 스트리머들의 목소리와 음색이 그대로 들리면서도 유명 가수들의 창법을 결합하면서 색다른 완성도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원곡 보다도 뛰어난 곡들이 아니냐는 평가들이 나오기도 하는 등 이 분야가 크게 주목 받는다. 

현재 유저들사이에서 가장 크게 입소문을 탄 AI 보컬은 게임 전문 스트리머 ‘옥냥이’다. 이 방송인의 목소리를 학습한 인공지능이 풍부한 성량으로 노래를 부르면서 감정을 자극한다는 평가다. AI 스트리머들의 커버곡을 주제로 취향을 가리는 ‘AI 커버 월드컵’에서 옥냥이 AI보컬 곡들이 1위를 차지하는 등 남다른 완성도를 보인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주로 외국곡을 전문으로 커버하는 스트리머 똘똘똘삼의 곡이나 랄로, 괴물지, 이름을 언급해서는 안되는 자 등 여러 스트리머들의 커버곡들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분위기다. 

이들 보컬들은 전문 보컬리스트들이 들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음악계 종사자로 알려졌던 한 스트리머는 “이럴거면 노래연습을 왜하냐. 가이드 보컬 하나만 잘 구하고 입히기만 하면 그대로 뚝딱(한 곡 완성) 아니냐”라며 뼈있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반면, 이들 외에도 공교롭게도 뛰어난 가창력이나 독자적인 음색으로 인기를 끌었던 탬탬탬버린, 철면수심, 서새봄 등의 경우에는 AI보다 라이브가 더 뛰어나다는 평가를 얻는 점이 흥미로운 부분이다. 

이 외에도 스트리머 한동숙은 특유의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장면과, 인공지능이 이를 따라하는 장면 등이 오버렙되는 등 다양한 곡들이 나오는 추세다. 

사진 출처=유튜브
사진 출처=유튜브

이 같은 곡들이 인기를 얻자 현재 다수 제작자들이 새로운 곡들을 양산하고 있으며, 갈수록 퀄리티가 높은 AI보컬들이 나오는 추세다. 어쩌면 머지 않아 AI보컬들이 음악 차트를 점령할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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