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규모의 웹3 컨퍼런스 ‘웹엑스(WebX)’가 25일 도쿄 국제 포럼 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국내에서는 위메이드가 플래티넘 스폰서로 행사에 참석한 가운데, 현장에서는 글로벌 웹2·웹3 주요 기업들이 모여 블록체인에 대한 논의와 비즈니즈 협력의 장이 펼쳐지고 있다.
‘웹엑스’는 전 세계 50여 개국 150개 이상 웹3 기업들이 참가한 일본 최대 규모의 웹3 컨퍼런스다.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는 행사 첫날 ‘블록체인 게임: 게임의 경계를 허물다’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펼쳤으며, 위믹스 3.0 생태계와 비전을 소개하는 비즈니스 미팅 및 공식 네트워크 파티도 주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위메이드가 현장에 마련한 전시 부스에서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 DAO & NFT 플랫폼 ‘나일(NILE)’,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 ‘위믹스 파이(WEMIX.Fi)’ 등 위믹스3.0 메인넷의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 전반을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 라인 넥스트 김우석 사업이사가 행사 2일 차 글로벌 스테이지에서 ‘LINE의 웹3 대량 채택 전략’ 강연을 진행하며, 리파이 코리아 이혜인 설립자, 디스프레드 박재민 그로스 파트너 등이 공개 토론회에 참석하는 등 국내 참가사들의 활발한 행보가 이어진다.
행사 첫날 가장 먼저 웹엑스 아오키 마코토 설립자가 환영사를 전했다. 아오키 마코토 설립자는 “국내외 모든 업계 관계자들이 웹엑스에 가져주신 관심에 감사하다”라며, “웹3이란 웹1, 웹2에 이은 새로운 인터넷 혁신으로, 블록체인 등을 통해 비중앙집권형 네트워크를 실현하려는 시도이다”라고 웹3를 설명했다.
일본 자유민주당 정책연구회 하기우다 코우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일본은 이미 개인을 보호하기 위해 엄격한 규제를 시행하는 만큼 정부와 정계, 민간이 연계해 웹3 추진에 임하고 있음은 물론, 일본 내에서 웹3 비즈니스를 추진할 기회도 많다”라고 밝혔다.
뒤이어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일본에서 이뤄지고 있는 혁신과 웹3에 대한 일본 정부의 노력’이라는 주제로 화상 연설을 진행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외 웹3 기업 핵심 인력 모두가 만나는 자리이며, 이들이 산업의 미래를 이야기하고 제휴를 가속하기 위한 장소이기도 하다”라며 “이 자리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분들의 활약이 일본 사회과제 해결로 이어지는 등 혁신이 차례차례 태어나는 것을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웹엑스는 2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2일간 총 세 개 스테이지에서 펼쳐지는 각종 강연, 테크니컬 워크숍, 각종 네트워킹 파티 등과 함께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