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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신작 액션RPG ‘비질란테’ 테스트 해보니 … 남다른 ‘타격감’에 감탄 육성요소로 재미 더해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3.07.25 16:43
  • 수정 2023.07.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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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26일 출시될 신작 ‘비질란테’는 기본기에 초점을 맞춘 액션RPG다. 복잡한 설명 보다는 영상 하나를 보는 것이 좀 더 빠를듯 하다. 아래 영상을 보면 이 게임에 대해 감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게임은 누구나 쉽게 강력한 콤보를 구사하도록 설계돼 있다. 이 과정에서 보여지는 연출력과 타격감을 기반으로 육성의 재미를 쌓아 올렸다. 

‘비질란테’는 오는 7월 26일 출시 예정인 수집형 모바일RPG다. 사전 등록 2일차만에 50만 명이 등록을 신청했고 개발사는 현재까지도 유저들의 관심도가 높다고 설명한다. 게임을 테스트하면서 가장 크게 와 닿았던 부분은 바로 타격감이다. 주인공이 적을 향해 돌진하면서 적들을 사이로 이리 뛰고 저리뛰면서 모두 싹쓸어버리는 타격감, 그것 하나만으로 이 게임은 가치를 입증하고도 남는다.

게임상에 등장하는 캐릭터들 대다수가 이 같은 타격감을 지녔다. 각기 다른 특징과 형태로 콤보들을 활용한다. 캐릭터 모션과 이펙트 등에서 완성도를 끌어 올리기 위한 제작진들의 노력이 엿보인다. 각 캐릭터별 연출력과 적군 사냥법을 구경하고 있자면 시간이 훌쩍 갈만한 완성도다. 기자가 확인한 캐릭터는 약 10여 종을 테스트할 수 있었는데 각기 다른 전투 스타일과 애니메이션을 포함하고 있다. 

누가 봐도 주인공인듯한 캐릭터는 적들을 공중에 붕 띄운 다음에 발차기 액션으로 주변을 날려 버린다. 실험실에서 막 등장한듯한 여성 캐릭터는 포탑을 소환하더니 주변 반경에 폭탄을 날려 싹 쓸어 버린다. 기괴한 괴성과 함께 등장한 나이프 캐릭터는 미친듯한 속도로 달려들면서 주변을 썰어버린다. 이 같은 캐릭터들을 구경하는 것으로도 스트레스가 한방에 확 날아가는 듯한 게임성을 선보인다. 

이렇게 준비된 캐릭터들을 기반으로 게임은 점점 난도를 높여 나간다. 등장하는 적군들의 종류가 늘어나고, 패턴이 확되며 적군의 체력과 능력 등이 강화되면서 점점 게임은 본모습을 드러 낸다. 이들과 싸우기 위해 아군 캐릭터들의 장비를 업그레이드하고 능력치를 더하며, 스킬을 성장시키면서 스테이지를 돌파해 나간다. 

특정 시점에서는 각 캐릭터별로 존재하는 부가 능력을 활용해야 한다. 적들을 느리게 만든다거나, 스턴에 걸린다거나 하는 등 효과를 활용하면서 클리어 해 나갈 수 있다. 한 파티는 최대 3인으로 구성된다. 한 캐릭터가 죽으면 다른 캐릭터가 등장하는 방식으로 일종의 태그 매치 형태로 게임을 풀어 나갈 수 있다. 물론 캐릭터간 교대가 가능하기 때문에 핀치 상황에서 캐릭터를 바꾸기도 하고, 상대 전력을 보면서 보다 상대하기 쉬운 캐릭터를 내보내는 전략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게임상에서는 일종의 가위바위보식 상성구도가 성립돼 있어 이를 연구한다면 보다 쉽게 게임을 풀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보스들과의 전투에서는 각 캐릭터별로 보유한 카운터기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 보스들이 큰 기술을 쓰면 해당 타이밍에 맞춰 카운터를 맞출 수 있다. 이 경우 보스가 스턴되기도 하고, 추가 대미지가 들어가는 등 부가 효과들이 발동되며 콤보를 몰아 넣는 것으로 재빨리 적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된다.

‘비질란테’이 같은 코어 메카닉을 기반으로 다양한 캐릭터들을 만나는 재미와, 육성의 재미 등을 더한 게임성으로 유저들을 찾아 간다. 육성한 캐릭터들을 기반으로 다시 PvP나 이벤트 던전 등을 돌파하면서 좀 더 강한 캐릭터를 만들어 가며, 캐릭터 각성과 스펙업 작업을 거쳐 가는 재미를 추구한다.

딱히 복잡한 생각을 할 필요 없다. 각 캐릭터들의 화려한 액션을 구경하다 보면 재화가 쏟아지고 취향에 맞는 캐릭터를 육성하면서 게임을 플레이해 나가면서 즐기는 게임으로 한번 쯤 즐겨 보기를 권한다. 속시원한 타격감을 즐겨 보는 것으로 충분히 만족할만한 게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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