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한국예탁결제원-코드, 가상자산 시장 내 법인 식별기호 발급·이용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07.26 11:18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 7월 25일 예탁결제원 서울사옥에서 트래블룰(자금이동추적시스템) 전문기업인 코드와 가상자산시장에서의 법인식별기호(LEI)* 발급·이용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법인식별기호는 금융거래에 참여하는 전 세계 법인에게 부여하는 표준화된 신원계정(ID)으로 지난 2008년 금융위기 후 금융거래정보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도입됐다.
 

코드
코드

이번 협약은 예탁결제원과 코드가 협력하여 국내외 가상자산사업자등을 대상으로 LEI 발급 및 이용을 활성화하고 나아가 가상자산거래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예탁결제원은 국제 적합성을 인정받은 대한민국 유일의 LEI 발급기관(LOU: Local Operating Unit)으로 코드의 회원사인 가상자산사업자 및 국내외 가상자산시장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LEI 발급·관리 서비스의 제공 및 이에 대한 이용 촉진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코드는 국내 유일의 트래블룰(Travel Rule) 솔루션 제공업체로 이번 협약을 통해 가상자산사업자들에게 LEI 발급을 장려함으로써 LEI를 발급받은 사업자가 사업자 간, 또는 금융회사 및 감독기관에도 신속한 법률 및 규정 준수(Due Diligence) 보고와 감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국예탁결제원과 코드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코드)
한국예탁결제원과 코드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코드)

또한, 유럽연합(EU)에서 승인한 자금이체규정(TFR: Transfer of Funds Regulation) 준수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는 게 코드의 입장이다. 
예탁결제원 고창섭 증권결제본부장은 “금년 12월부터 LEI가 외국인투자등록증(IRC)을 대체해 사용되는 큰 제도 변화에 이어, 이번 코드와의 협약을 통해 가상자산시장에서도 LEI 이용이 활성화되어 가상자산거래의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드 이성미 대표는 “한국예탁결제원과 협력을 통해 가상자산사업자들의 LEI 발급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국내외 가상자산 시장의 안정성과 투명성 확보뿐만 아니라 규제를 준수하는 사업자들이 비즈니스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한국예탁결제원과 코드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코드)
한국예탁결제원과 코드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코드)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