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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프리뷰] 안개 속 플레이오프 막차 경쟁, 하위권 맞대결에 관심 ‘집중’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07.2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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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서머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7월 26일부터 진행되는 LCK 서머 8주 차에서 하위권 팀들의 유례없는 접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7주 차까지 마무리한 LCK 서머의 상황을 살펴보면 플레이오프 진출 팀들의 전반적인 윤곽이 드러난 모습이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마지막 한자리를 놓고 5개 팀의 각축전이 계속 이어지는 형국이다.
현재 광동 프릭스, 리브 샌드박스, OK저축은행 브리온, 농심 레드포스가 4승 고지에 올라 있으며, 최하위인 DRX도 3승을 기록 중이기에 어느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팬들의 관심도 하위권 팀들의 막판 생존 싸움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
 

제공=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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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마지막 티켓은 ‘나의 것’
이번 서머 정규 리그의 남은 경기 일정 가운데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하위권 5팀이다. 서머 4주 차까지 상위권에 랭크됐던 T1은 ‘페이커’ 이상혁이 오른팔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이후 1승 5패를 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T1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90%를 상회하는 상황이다. 
 

제공=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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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정규 리그 6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올라갈 수 있기에 5개 팀이 한 자리를 놓고 싸우는 형국이다. 흥미로운 점은 4승 10패인 팀이 무려 4팀이고 최하위마저도 3승 11패로 크게 차이가 벌어져 있지 않다는 사실이다. 6주 차까지 최하위였던 농심 레드포스가 7주 차에서 2승을 보태면서 하위권 판도는 크게 흔들렸다. 여기에 광동 프릭스가 무려 6연패의 늪에 빠지면서 6위 싸움은 진흙탕 싸움으로 전개되고 있다. 

브리온에 쏠리는 시선
OK저축은행 브리온은 최근 상대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6주 차에서 광동 프릭스를 꺾으면서 탄력을 받기 시작한 OK저축은행 브리온은 한화생명e스포츠,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각각 한 세트씩 따내면서 경쟁력을 보여줬다. 이길 때 경기 내용도 훌륭했다. 디플러스 기아와의 1세트에서 OK저축은행 브리온은 킬 스코어 17:0으로 완승을 거두기도 했고 23일에는 T1을 맞아 2:1로 승리하면서 4승째를 따냈다. 
 

제공=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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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브리온은 8주 차에서 28일 리브 샌드박스와 30일 농심 레드포스를 연이어 상대한다. 리브 샌드박스와 농심 레드포스 모두 7주 차에서 승리를 맛보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끌어 올린 상태라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지만 OK저축은행 브리온이 2승을 쌓는다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특히 OK저축은행 브리온은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에 젠지를 상대하기에 8주 차에서 반드시 승수를 챙겨야만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거머쥘 여지가 생긴다.

해설 위원들의 추천 경기
국내 해설 위원들은 OK저축은행 브리온의 행보에 주목했다. ‘캡틴잭’ 강형우 해설 위원은 28일 예정된 리브 샌드박스와의 대결을 추천하면서 “동부의 왕이 될 팀을 가리는 경기”라는 수식어를 붙였고 ‘헬리오스’ 신동진 해설 위원은 30일 농심 레드포스와의 대결을 꼽으면서 “플레이오프를 향한 혈투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제공=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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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영어 해설 위원들은 상위권의 매치업에 집중했다. ‘크로니클러’ 모리츠 뮈센은 30일 열리는 젠지와 디플러스 기아의 경기를 꼭 봐야 하는 경기로 추천하면서 “kt 롤스터에게 패했던 젠지가 반등의 기회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하라”라고 말했고 ‘옥스’ 댄 해리슨 또한 “디플러스 기아를 맞아 젠지가 얼마나 회복했는지를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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