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자사의 대표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를 통해 할리우드 대표 스타인 밀라 쿠니스와 함께 최근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위한 자선 활동을 펼친다.
밀라 쿠니스는 우크라이나 출신 대표 배우로, 자국 국민들의 어려움을 돕겠다는 취지로 이번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회사는 블루체크 우크라이나에 정해진 기간 동안 ‘와우’ 내 자선 애완 동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게임 유저들은 7월 26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와우’ 혹은 배틀넷 샵에 접속해 우크라이나 지원 애완동물 꾸러미를 2만 5000원에 구매, 이에 동참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의 수익금 전액은 블루체크의 전쟁 피해자 지원 사업에 쓰인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지원 애완동물 꾸러미에는 우크라이나 국기의 컬러를 담은 두 애완동물이 포함돼 있다.
한편, 밀라 쿠니스는 ‘와우’의 열혈 유저로 알려져 있으며 이 곳 커뮤니티에서 자유롭게 게임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블루체크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배우이자 사회 활동가인 리브 슈라이버가 공동 설립한 단체로, 우크라이나 소재 비영리 단체를 선별 및 심사해 긴급 재정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최전방에서 생명 구조와 중요 인도적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