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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다크에덴SD’, “전략성 더한 전투 시스템 강점, 디테일한 원작 세계관 선사”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3.07.2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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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온라인게임 ‘다크에덴’으로 잘 알려진 개발사 소프톤 엔터테인먼트가 모바일 신작을 통한 IP 확장에 나선다. 현재 사전예약을 진행 중인 모바일 수집형 RPG 신작 ‘다크에덴SD: 검은 성서의 비밀(이하 다크에덴SD)’이 그 주인공으로, 개발진은 세계관에 기반한 새로운 이야기와 차별화된 콘텐츠 구성을 예고하고 있다.
호러 RPG로써 오랜 기간 많은 이용자들에게 사랑받았던 ‘다크에덴’, 신작 ‘다크에덴SD’는 이에 더해 귀여운 외형과 전략적인 전투 시스템, 세계관을 계승하는 각종 시스템 등으로 팬들을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게임의 정식 출시에 앞서 소프톤 임승우 개발이사, 정연우 기획팀장 등 개발진을 만나 이들이 그리는 ‘다크에덴SD’의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사진=소프톤 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소프톤 엔터테인먼트 제공

뱀파이어가 승리한 미래, 원작 세계관을 더욱 디테일하게
‘다크에덴SD’는 ‘다크에덴’ IP를 기반으로 개발한 모바일 수집형 RPG 신작으로, 뱀파이어와 슬레이어, 아우스터즈 등 세 종족이 기나긴 분쟁을 펼치는 원작의 세계관 속에서 뱀파이어가 승리한 이후 전개되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게임 내에서는 작중 모든 뱀파이어의 어머니인 ‘릴리스’가 본편의 핵심 키워드로, 릴리스를 부활시키고자 하는 주인공 ‘바토리’의 세력과 그 강대한 힘을 자신이 취하고자 하는 적대 세력 간의 대립이 펼쳐진다.
개발진은 “세계관을 좀 더 디테일하게 확장시키고자 했다”며 신작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원작과 달리 뱀파이어 종족의 이야기만을 다루는 만큼, 마스터 뱀파이어 개개인에게 담긴 이야기는 물론 등장하는 다양한 NPC, 몬스터에게서도 매력적인 캐릭터성을 부여했다는 설명이다.
 

▲ 신작 '다크에덴SD'는 원작과 달리 귀여운 외형을 지닌 SD 캐릭터 기반으로 비주얼을 꾸미고 있다
▲ 신작 '다크에덴SD'는 원작과 달리 귀여운 외형을 지닌 SD 캐릭터 기반으로 비주얼을 꾸미고 있다

핵심 설정 표현한 시스템 구성, 낮과 밤 그리고 ‘거점’
주요 시스템 구성에서는 ‘다크에덴’의 세계관 계승에 대한 내러티브부터 전투에 고유한 매력을 더하기 위한 노력이 눈길을 끈다. 대표적인 예시가 낮과 밤 시스템과 거점, 이용자들의 개입 타이밍을 중심으로 구축한 전투 시스템 등이다.
먼저, 주인공 바토리가 기거하는 거점은 ‘림보 성’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며, 스토리 전개상 초기에는 적들에게 파괴된 거점의 모습으로 구성된다. 이를 재건하는 과정 속에서 이용자들은 각종 재료·장비 생산, 능력치 버프 등 다양한 효과를 지닌 건물들을 건축 및 관리할 수 있다. 아울러 낮과 밤 시스템은 낮에는 생산 활동 가속 버프를, 밤에는 플레이어 뱀파이어들의 직접적인 능력 강화 버프 등을 제공하며 주요 세계관 설정을 게임 내에 녹여내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밤과 낮은 게임 내 시간 한 시간을 기준으로 바뀌게 되며, 이용자들은 낮에는 거점 재건 및 관리에 힘을 쏟고, 밤에는 고난도 스테이지에 도전하거나 ‘길드 레이드’와 같은 PvE 협동 콘텐츠에 더욱 강력해진 파티와 함께 도전하는 등 ‘뱀파이어’ 설정에 맞춰진 게임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 게임 속 낮과 밤은 단순히 외형만이 변하는 것이 아닌 림보 성의 생산성 증대, 뱀파이어들의 능력 강화 등 세계관 설정에 맞춘 시스템 구성을 표현하고 있다
▲ 게임 속 낮과 밤은 단순히 외형만이 변하는 것이 아닌 림보 성의 생산성 증대, 뱀파이어들의 능력 강화 등 세계관 설정에 맞춘 시스템 구성을 표현하고 있다

소환 서번트 차별화된 전투, ‘전투의 함성’이 더한 전략성
전투는 마스터 뱀파이어와 서번트 캐릭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마스터 뱀파이어가 덱 세팅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가운데, 서번트 캐릭터는 충직한 병사와 같은 역할로 전투에 임하는 방식이다. 주목해야할 차별화 포인트는 이중 ‘서번트’의 구성에 있다.
‘다크에덴SD’의 서번트 가운데에는 전투 시작 시점부터 파티에 위치하는 것이 아닌 원하는 특정 타이밍에 전투에 소환하는 종류가 존재한다. 이들은 소환 시 각각이 보유한 스킬을 즉시 발동하는 ‘전투의 함성’ 방식의 구조를 가졌다. 전투 도중 해당 소환 서번트를 투입하는 타이밍이 전투 양상에 큰 영향을 미치게끔 설계됐으며, 개발진은 “전투의 전략적인 부분과 각종 시너지 요소 등을 고려하며 시스템을 설계했다”고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처럼 특색 있는 전투 구조는 각종 고난도 PvE 콘텐츠, 결투장, 길드 레이드 등을 포함한 경쟁 콘텐츠로 이어지며 다채로운 양상을 구현할 전망이다.
특히, 게임은 ‘원스토어’ 6월 우수 베타게임에 선정되는 등 차별화된 구성의 매력을 인정받은 바 있어, 출시 후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 '다크에덴SD' 속 전투의 가장 큰 특징은 '전투의 함성' 능력을 지닌 서번트의 존재다. 서번트의 스킬 구성 역시 파티 구성에 각종 시너지를 낼 수 있게끔 준비 중으로, 각각 콘텐츠에 따라 전략적인 선택지가 다수 주어질 전망이다
▲ '다크에덴SD' 속 전투의 가장 큰 특징은 '전투의 함성' 능력을 지닌 서번트의 존재다. 서번트의 스킬 구성 역시 파티 구성에 각종 시너지를 낼 수 있게끔 준비 중으로, 각각 콘텐츠에 따라 전략적인 선택지가 다수 주어질 전망이다

꾸준한 업데이트·안정적 서비스 약속, ‘다크에덴’의 새로운 매력 전해
관계사와의 협업을 포함한 출시 후 서비스 전략에 대한 이야기도 전해졌다. ‘다크에덴SD’는 지난해 위메이드 위믹스와의 온보딩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네이버 클라우드와의 연계를 통한 안정적인 서비스 기틀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글로벌 P&E 버전은 국내 서비스 이후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인 빌드를 통한 론칭을 계획 중이며, 국내에서는 네이버 클라우드 ‘게임팟’ 등을 통해 이용자들의 안정적인 게임플레이를 돕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출시 이후 추가될 신규 경쟁 콘텐츠 가운데 길드 간의 ‘점령전’ 도입을 예고, P&E 버전에서의 활용도를 고려하며 콘텐츠를 설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국내 정식 출시 이후 서비스에는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착한 BM(비즈니스 모델) 구성을 예고했다. 출시 초반 2주 간격으로 신규 캐릭터, 콘텐츠 등 주요 업데이트가 진행되며, 패스형 상품의 풍족한 보상 구성부터 캐릭터 획득에 대한 천장을 낮게 설계하는 등 과금에 대한 이용자 부담을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 길드 레이드를 포함해 다양한 협동 콘텐츠도 게임 내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개발진은 출시 초반 적극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로 이용자들을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 길드 레이드를 포함해 다양한 협동 콘텐츠도 게임 내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개발진은 출시 초반 적극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로 이용자들을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개발진은 “앞선 CBT 참가자 분들에게서 주신 피드백을 최대한 잘 반영한 론칭으로 이용자들을 만나 뵙겠다”며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달리고 있으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다크에덴SD’는 오는 3분기 중 국내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추후 위메이드 위믹스를 통한 글로벌 P&E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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