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게임 시장의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프롬 소프트웨어의 메카닉 액션 장르 신작 ‘아머드 코어 6 루비콘의 화염(이하 아머드 코어 6)’이 출시 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적게는 30만 원대부터 많게는 50만 원대 후반에 이르기까지 높은 가격대를 가진 컬렉터즈 에디션이 예약 판매 돌입 즉시 품절 행렬을 연출한 것.
 

‘아머드 코어 6’는 27일 오후 3시경 각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일제히 패키지 에디션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해당하는 PS4, PS5 패키지 에디션은 기종에 관계 없이 동일한 가격대에 판매 중이며, 각각은 일반판 69,800원, 콜렉터즈 에디션 327,000원, 프리미엄 콜렉터즈 에디션 585,000원의 가격이 책정됐다.
눈길을 끄는 점은 이중 각각 30만 원대, 50만 원대 후반이라는 매우 높은 가격대를 형성한 콜레터즈 에디션 2종이 판매 개시 직후 순식간에 모든 재고가 판매됐다는 점이다.
각 에디션 예약 판매를 진행한 대부분의 온라인 쇼핑몰 상에서는 개시 직후 1분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모든 콜렉터즈 에디션 재고가 소진됐으며, 약 3시 3분경을 넘어선 이후부터는 어느곳에서도 남아있는 콜렉터즈 에디션을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다.
 

‘아머드 코어 6’ 패키지 에디션 중 가장 고가인 에디션의 경우 PS5 콘솔 기기 가격(디스크 에디션 688,000원, 디지털 에디션 558,000원)에 가까운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일각에서는 너무 값비싼 가격 책정으로 인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전작 이후 약 10년만에 등장한 시리즈 최신작이라는 점에서부터 시작한 ‘아머드 코어’ 시리즈 마니아 층의 높은 기대치, 콜렉터즈 에디션 특전 피규어의 빼어난 퀄리티 등이 시너지를 일으키며 예판 당일 가격대에 대한 우려를 빠르게 불식시킨 모습이다.
‘아머드 코어 6’ 콜렉터즈 에디션 2종이 제공하는 피규어는 작중 주인공의 초기 기체를 형상화한 피규어로, 두 에디션의 경우 전고 32cm에 달하는 개러지 포함 여부로 가격대가 나뉘었다. 해당 피규어는 매우 세밀하게 표현된 기체 조형, 강철의 질감이 느껴지는 색상 표현, 전투 운용 기체라는 점이 부각된 웨더링 적용 등 기존 고가형 메카닉 피규어에 버금가는 퀄리티를 선보이며 첫 공개 당시부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바 있다.
 

한편, ‘아머드 코어 6’는 오는 8월 25일 PS4, PS5, Xbox One, Xbox 시리즈 X/S, PC 등을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패키지 버전은 PS5, PS5 에디션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