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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WCG 워3 장재호-엄효섭, “종목과 역사를 함께한 대회 참여 ‘영광’”

  • 부산=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07.29 13:18
  • 수정 2023.07.3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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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 2023 1일차에 진행된 워크래프트3 한중 라이벌전에서 한국이 2:1로 승리하며 스타크래프트2에 이어 e스포츠 종주국의 위상을 드높였다. 한국 대표로 참여한 ‘문’ 장재호와 ‘포커스’ 엄효섭은 “워크래프트3는 WCG와 역사를 함께한 만큼 인연이 깊다”며 “부활한 대회에 참가하게 돼 영광이며 세계적인 e스포츠 축제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공=WCG
제공=WCG

이하는 QA 전문

Q. 한중전에서 1:1 경기를 승리한 소감은
엄효섭 :
아들하고 아내가 처음으로 직관하러 온 대회라 좋은 추억으로 남기고 싶었는데 이겨서 기분이 좋다.
장재호 : 2:2에서 우리가 상대보다 전력이 뒤쳐진다 생각했기에 반드시 1:1에서 승리를 가져가야하는 상황이었다. 승리하게 되어 기뻤다.

Q. 평소 WCG라는 대회를 어떻게 생각했는지
엄효섭 :
워크래프트와 역사를 같이한 대회라고 생각해서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장재호 : 전 세계 게이머들을 위한 최대 게임 축제로 생각한다.

Q. 오늘 상대한 인피 선수에 대한 평가와 승리한 소감은
장재호 :
인피 선수가 이번에 준비를 많이 했다는 느낌을 받았고 특히 1세트에서 인피 선수가 준비한 전략이 좋았다. 가까스로 역전승을 거둬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

Q. 인피 선수와의 1세트를 패승승의 그림으로 가져왔는데, 2, 3세트에서 인피 선수의 어떤 점을 공략하고자 했는지
장재호 :
1세트에서 상대가 준비한 전략을 보고 내가 같은 플레이를 하게 될 경우 똑같은 전략에 당할 것 같아서 그 전략이 안 통하는 다른 플레이를 선보였고 특히 멀티를 저지하려고 정찰이나 견제에 신경을 많이 썼다.

Q. 사실상 WCG가 새롭게 부활했는데, 소감이 있다면
장재호 :
현재 국제 이스포츠대회가 많이 없는 만큼 새롭게 부활한 것에 대해 WCG에 몸 담았던 선수로서 기쁘며 기대가 된다.

Q. 오늘 상대한 플라이100% 선수에 대한 평가와 승리한 소감은
엄효섭 :
플라이100% 선수가 평소에 오오전을 상당히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쉽게 이겨서 다행이었다,

Q. 오오전을 완벽하게 가져와 인상적이었다. 오늘 경기가 특별히 잘 풀린 것이라 보는지, 아니면 오오전이라면 지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었는지
엄효섭 :
사실 오오전 연습 때 많이 졌던 지라 걱정했는데 그 이후의 피드백이 잘 돼서 이긴것 같아 기쁘다.

Q. 워크래프트3가 WCG와 인연이 깊다. 종목 선수로서 부활한 WCG에 참가한 소감은
엄효섭 :
워크래프트의 역사와 같이 성장한 대회가 바로 WCG다. 이 대회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장재호 : 우선 WCG측에서 워크래프트3라는 종목에 관심을 가져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하며 다시금 부활한 WCG에서 좋은 활약을 하게 되어 기쁘고 뜻깊다. 

Q. WCG에 바라는 점이 있는지 궁금하다
엄효섭 :
오랜만에 국내 워크래프트3 팬분들과 만날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영광일 것 같다.
장재호 : 오랜 역사를 지닌 대회로서 앞으로도 계속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세계 최대 e스포츠 축제로 위상을 굳히길 바란다.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남길 말이 있다면
엄효섭 :
경기가 꽤나 딜레이 되어서 늦은 시간까지 진행했는데도 끝까지 자리 지켜주시고 시청해주신 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기회가 있다면 항상 최선을 다해서 재미있는 경기로 보답하겠다.
장재호 : WCG가 새롭게 다시 부활하였는데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리며 다양한 볼거리 및 행사가 진행되고 있으니 많은 참여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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