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는 최근 ‘검은사막’이 맞은 흥행 역주행에 힘입어 순조로운 여름 시즌을 보내고 있다. 특히, 다가올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의 참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들의 최고 기대 신작인 ‘붉은사막’이 모습을 보이며 최근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펄어비스 ‘검은사막’은 최근 제2의 전성기라 해도 과언이 아닌 뜨거운 흥행을 연출하고 있다. 지난 7월 1일 진행된 ‘검은사막 페스타’에서의 대규모 업데이트, 각종 이용자 선물 소식 직후 게임 내에는 수많은 신규, 복귀 이용자들이 몰린 바 있다. 최근까지도 게임은 주말 내내 대부분 서버가 이용자들로 붐비고 있으며, 신규 이용자, 캐릭터들에게 갖은 혜택을 제공하는 시즌 서버는 지속적으로 수를 늘렸음에도 ‘매우 혼잡’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개발진은 최근 신규 이용자 유입에 대응하기 위해 잦은 편의성 개선 패치를 이어간 것은 물론, 최근 ‘일방적인 전쟁’ 시스템 삭제라는 게임의 초기 뼈대를 건드리는 작업까지 이어가는 등 적극적인 대응으로 많은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펄어비스의 과거와 현재를 대표하는 ‘검은사막’이 최근 전성기를 맞았다면, 오는 8월에는 이어지는 미래를 대표할 주자의 등장 여부에도 시선이 모인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장르로 개발 중인 ‘붉은사막’이 그 주인공으로, 8월 진행 예정인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에서의 신규 정보 공개가 유력한 상황이다. ‘붉은사막’은 2019년 첫 공개 이후 지속 개량을 거친 자체 엔진을 통해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PC, 콘솔 기반 출시를 예고한 게임은 펄어비스의 개발 역량이 집중된 차세대 AAA급 타이틀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게임스컴 현장에서 ‘붉은사막’이 소개될 경우, 게임의 구체적인 플레이 영상 공개가 유력한 상황이다. 회사 측은 올해 하반기 ‘붉은사막’의 완성 단계에 접어들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어, 정식 출시 일정 공개 가능성 역시 남아있는 상황이다. 신작이 출중한 퀄리티·출시 계획 등 구체적인 정보를 소개할 경우, 하반기 시장의 시선 역시 펄어비스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023 게임스컴에는 펄어비스, 넥슨, 네오위즈, 컴투스로카, 하이브IM 등 다양한 국내 게임사들이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