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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2Q 역대 최대 분기 매출 달성, 라이브 게임 글로벌 공략 ‘지속’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3.08.03 11:44
  • 수정 2023.08.0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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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는 3일 자사의 2023년 2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했다. 지난 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한 회사는 향후 자사 게임 사업 분야를 필두로 ‘컴투버스’ 확장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사진=컴투스
사진=컴투스

컴투스는 올해 2분기 매출 2,283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 56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하며 지난 분기에 이어 1·2분기 연속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 상반기 누적 매출 4,210억 원으로 반기 최대 매출 기록을 새롭게 썼다.
회사 측은 적자 지속에 대해 기존 흥행작 및 신작 출시에 따른 글로벌 마케팅 비용 발생, 게임 및 신규 사업 강화를 위한 인건비 지출, 자회사 실적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눈길을 끄는 점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다. 컴투스는 올해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의 글로벌 시장 흥행으로 IP의 가치를 재차 입증한 바 있다. 컴투스의 2분기 매출 가운데 1,296억 원이 해외 시장에서 발생했으며, 지역별 매출 비중으로는 국내를 제외한 약 56.7% 가량을 해외 시장에서 거둬들였다. 이중 북미 지역이 28.3%로 국내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매출 비중을 나타냈다.
회사측은 “하반기에는 기존 라인업과 최근 신작의 라이브 게임 운영에 집중하며 매출과 이익을 극대화할 예정이며, 당사가 가진 글로벌 노하우를 이용해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 역시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라며 “공개된 작품 외에도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예정이며, 향후 공개 가능 시점에 파이프라인을 공개하는 자리를 따로 마련할 예정이다”라고 적극적인 게임 사업 전개 계획을 전했다.
 

▲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하반기 컴투스는 주력 사업인 게임 사업의 성과를 더욱 높이는 것은 물론, 올인원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 제반 비용 안정화 등을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제노니아’ 등 RPG 장르에서의 꾸준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KBO 및 MLB 라이센스 기반 야구게임들의 꾸준한 매출 상승이 이뤄지고 있다. 더해서 최근 출시한 ‘낚시의 신: 크루’, ‘미니게임천국’ 등 신작의 성과를 높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지난 1일 첫 번째 공간 ‘스페이스’를 선보인 올인원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는 오는 9월 두 번째 공간 ‘컨벤션 센터’를 출시, ‘2023 세계지식포럼’ 등 플랫폼이 지닌 가능성과 비전을 더욱 뚜렷하게 나타낼 전망이다.
관련해 컴투버스 이경일 대표는 “8월 스페이스 서비스에 더해서 기업 서비스에서 많은 활용성이 예상되는 메신저 서비스를 제공하며, 오는 9월 컨벤션 센터를 통해 다양한 컨퍼런스, 포럼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이후 하반기 파트너사들과 함께 BTB 사업 전개는 물론 BTC 관련 사업을 적극 검토하며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컴투버스’
▲ ‘컴투버스’

한편, 컴투스 이주환 대표는 “지난 실적 발표 이후 2분기 후반부터 3분기 초반에 이르는 과정에서 서머너즈 워 리로디드 업데이트도 있었고, 제노니아, 미니게임천국 등 단기간에 다양한 게임이 출시되는 과정, 8월 1일 컴투버스 출시 등 회사 입장에서는 가장 숨가쁘게 달려온 시기라고 생각한다”라며 “현재 시점에서 돌이켜 봤을 때는 신작 가운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게임도 있고, 그렇지 못한 게임도 있다. 차분하게 되돌아보며 앞으로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향후 실적 개선된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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