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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넷마블 ‘신의 탑’, 완성형 수집형 RPG ‘등장’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08.07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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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신작 러쉬를 예고한 넷마블이 첫 번째 타이틀을 선보였다. 지난 7월 26일 출시한 ‘신의 탑: 새로운 세계(이하 신의 탑)’가 그 주인공이다. ‘신의 탑’은 누적 조회수 60억건을 기록한 인기 원작 웹툰을 기반으로 제작된 수집형 RPG로, 출시 후 구글플레이 매출 최고 4위를 달성하는 등 순항 중이다.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은 뛰어난 비주얼이다. 원작 IP를 활용한 게임 개발에 도가 튼 넷마블답게 ‘신의 탑’은 고퀄리티 그래픽과 애니메이션으로 무장했다. 특히 스토리 모드의 경우 성우 더빙을 통해 원작 탄탄한 스토리에 몰입감을 더했다.
게임의 기본 전투 시스템은 방치형이지만 속성과 스킬, 배치 시스템을 도입해 전략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에 더해 손쉬운 레벨업 시스템, 다양한 퀘스트 클리어를 통한 재화 지급 등으로 유저 편의성도 강화했다.
이외에도 ‘신의 탑’은 로그라이크 요소와 턴제 전략게임을 융합한 ‘점령전’, 보스전 타임 어택을 통해 보상을 제공하는 ‘모의 전투실’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해 수집형 RPG 장르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준비를 마쳤다.
 

제공=넷마블
제공=넷마블

압도적 비주얼로 몰입감 ‘배가’
‘신의 탑’은 넷마블의 특기가 잘 발휘된 작품이다.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 등 다양한 원작 IP 기반 게임에서 선보인 압도적인 퀄리티의 비주얼과 모션이 ‘신의 탑’에서도 고스란히 구현돼 시각적 쾌감을 선사한다. 캐릭터의 외형뿐만 아니라 보유 스킬의 연출도 풀3D 그래픽으로 훌륭하게 표현됐다.
 

▲게임 중간 웹툰의 컷씬도 등장한다
▲게임 중간 웹툰의 컷씬도 등장한다

게임은 원작 특유의 감수성과 스토리를 충실히 재현해 기존 팬 맟 신규 유저의 니즈를 모두 만족시킨다. 게임의 모험 모드를 일정 이상 클리어할 때마다 순차적으로 개방되는 스토리 모드에서는 원작의 매력적인 이야기를 풀어내 신규 유저도 세계관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기존 팬들은 3D 그래픽으로 구현돼 움직이는 캐릭터를 보며 향수를 느낄 수 있다. 
 

▲원작의 장면을 3D 그래픽으로 훌륭하게 구현했다
▲원작의 장면을 3D 그래픽으로 훌륭하게 구현했다

아울러 해당 모드는 어드벤처 스타일로 구현돼 캐릭터를 직접 이동시키면서 NPC들과 대화하고, 퀘스트를 수행하며 스토리 컷씬을 감상하는 구조로 이뤄져 있다. 게임은 이 같은 상호작용을 통해 더욱 큰 몰입감을 유저에게 선사한다.

전략성과 편의성 ‘겸비’
‘신의 탑’의 전투 시스템은 전략성과 편의성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기본적으로 게임의 전투는 방치형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나, 속성과 배치를 통해 유저가 변수를 일으킬 수 있도록 구현됐다.

▲전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속성이다
▲전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속성이다

‘신의 탑’에는 적-녹-청-자-황 총 5개의 속성이 존재한다. 불리한 속성으로 공격 시 대미지가 50% 감소하고 유리한 속성으로 공격 시 100% 증가하기 때문에 게임의 전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뿐만 아니라 5개의 캐릭터로 구성되는 덱에 동일 속성을 배치할 경우 버프 효과가 부여되기도 한다. 배치도 전투에 큰 영향을 미친다. 탱커 캐릭은 가운데 전열에 배치하고 서포터나 원거리 딜러를 후열에 배치해야 가장 효율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신수 링크 시스템을 통해 슬롯만 키우면 신규 캐릭터도 바로바로 활용할 수 있다
▲신수 링크 시스템을 통해 슬롯만 키우면 신규 캐릭터도 바로바로 활용할 수 있다

‘신의 탑’은 캐릭터 성장과 관련해 신수 링크 시스템을 도입하여 유저의 부담을 크게 줄였다. 신수 링크 시스템은 캐릭터 대신 슬롯을 성장시켜 덱의 전투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식이다. 기존 수집형 RPG에서는 새 캐릭터를 얻더라도 육성하지 않으면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신의 탑’은 슬롯에 캐릭터를 배치해 전투에 출격시키기 때문에 5개의 슬롯이 충분히 육성돼 있으면 신규 캐릭터 획득 시 바로 게임 플레이에 활용할 수 있다.

트렌디한 콘텐츠 ‘한가득’
이외에도 ‘신의 탑’에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들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대표적인 것이 ‘점령전’이다. ‘점령전’은 로그라이크와 턴제 전략게임을 융합한 일일퀘스트로 최근 수집형 RPG에서 자주 보이는 유형의 콘텐츠다. 유저는 맵 곳곳에 배치된 적을 처치하고 아이템을 획득하면서 버프를 얻을 수 있고, 정해진 턴 안에 클리어하거나 서브 미션을 달성할 경우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로그라이크와 턴제 전략게임을 융합한 콘텐츠인 ‘점령전’
▲로그라이크와 턴제 전략게임을 융합한 콘텐츠인 ‘점령전’

‘모의 전투실’은 제한된 시간 내 보스에게 가한 대미지에 따라 차등적으로 보상을 받는 콘텐츠다. ‘모의 전투실’ 항목에 들어가면 등장하는 보스의 속성과 스킬이 설명돼 있으며, 유저는 이에 대응할 수 있게끔 덱을 꾸려 상대하고 결과에 따라 코인이나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 
 

▲보스에게 대미지를 가하고 결과에 따라 차등 보상을 얻을 수 있는 ‘모의 전투실’
▲보스에게 대미지를 가하고 결과에 따라 차등 보상을 얻을 수 있는 ‘모의 전투실’

이외에도 ‘신의 탑’에는 비동기식 PvP를 통해 자신이 육성한 덱의 강력함을 뽐낼 수 있는 ‘아레나’, 1회성 스테이지를 계속 클리어해 나가며 인게임 재화를 얻을 수 있는 ‘시련 구역’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돼 지루할 틈 없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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