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LCK 챌린저스 리그’(이하 LCK CL) 서머가 오는 22일(화) 결승전을 앞두고 7일 플레이오프 1라운드의 막을 올린다.
 

4일 마무리된 2023 LCK CL 서머 정규 시즌 결과 디플러스 기아가 1위, 농심 이스포츠 아카데미가 2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했다. 특히 디플러스 기아는 정규 시즌 1주차부터 마지막 9주차까지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최종 성적 15승 3패로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 2라운드로 직행했다.

다음으로는 어느때보다 치열했던 2위 고지전에서 농심 이스포츠 아카데미가 최종 승리했다. 농심 이스포츠 아카데미는 3일 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를 잡아내면서, 13승 5패 득실 +11로 3위인 한화생명e스포츠를 득실 1점 차이로 앞서며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어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13승 5패 +10으로 3위, DRX가 12승 6패로 4위, kt 롤스터가 10승 8패로 5위, 마지막 남은 플레이오프 한자리는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가 8승 10패 6위를 기록하며 가져갔다. 정규 시즌 2라운드 MPV는 DRX의 ‘덕담’ 서대길 선수가 선정됐다.  

서머 플레이오프는 전경기 5전 3선승제,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을 적용한다. 3위를 기록한 한화생명e스포츠가 6위를 차지한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를 선택하여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7일 오후 2시에 맞붙고, 4위인 DRX와 5위를 기록한 kt 롤스터가 같은 날 오후 6시에 대결한다. 1라운드에서 승리한 팀은 2라운드로 직행한 디플러스 기아와 농심 이스포츠 아카데미와의 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7일 오후 2시 플레이오프 첫 경기로 맞붙게 될 한화생명e스포츠와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의 통산 상대 전적은 매치 7:11로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가 앞서고 있다. 그러나, 이번 서머 정규 시즌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2번 모두 승리했다. 정규 시즌 2위를 유지하며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이 유력했던 한화생명e스포츠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광동 프릭스에게 일격을 맞으며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또한,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도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OK저축은행 브리온에게 2:0으로 패하면서 2연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분위기 반등이 필요한 두 팀의 대결에서 어느 팀이 승리할 지 이목이 집중된다.

1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는 DRX와 kt 롤스터의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두 팀의 대결은 통산 전적 15:3, 이번 서머 정규 시즌 2:0으로 DRX가 우위에 있다. 특히, 두 팀은 지난 스프링 플레이오프 3라운드에서 대결했고, 당시 DRX가 역스윕을 해내면서 결승에 진출하기도 했다. DRX가 이번에도 kt 롤스터를 상대로 승리할지, kt 롤스터가 이번 서머 플레이오프에서는 복수할 수 있을지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이번 서머 플레이오프는 현장과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장 이벤트는 경기장의 특징을 살린 레트로 영화 컨셉의 플레이오프 진출 팀별 포스터가 게시되고, 팬들에게 전단지를 제공한다. 또한, 온라인 이벤트는 매 경기마다 팬들이 각 팀을 응원하는 문구 등을 보내주면 치어풀로 제작하여 방송에 소개하고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2023 LCK CL 서머 플레이오프는 WDG e스포츠 스튜디오(서울 중구)에서 오프라인 경기로 진행되며, 경기 시작 24시간 전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일반석 12,000원, 시야 방해석은 9,000원이다. 온라인 방송은 네이버e스포츠(국문), 아프리카TV(국문), 트위치(국문, 영문), 유튜브(국문, 영문)에서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고, VOD는 네이버 e스포츠, 아프리카TV,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