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소드’가 PC방 점유율 차트 30위권에 재진입했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의 8월 1주 차(7월 31일~8월 6일) PC방 주간 리포트에 따르면 ‘엘소드’는 업데이트 효과에 힘입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더로그에 따르면 8월 1주 차 전국 PC방 총 사용 시간은 약 1,984만 시간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1.8% 증가, 전월 대비 2.7% 감소,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수치다. 주간 평균 PC방 가동률은 17.9%(평일 평균 16.4%, 주말 평균 21.7%)를 기록했다.
8월 1주 차에는 대다수 게임의 사용 시간이 상승했다. 1위를 차지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2.3% 증가했으며, ‘피파온라인4’도 동일한 수치의 사용 시간 증가세를 보이며 2위로 뛰어올랐다.
상위권 FPS 게임도 상승세를 탔다. 특히 발로란트는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9.5% 증가하면서 주간 점유율 6%대를 돌파했다. 반면, ‘메이플스토리’와 ‘디아블로4’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두 게임은 각각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14.4%, 10.5% 감소하면서 ‘피파온라인4’와 ‘오버워치2’에 순위를 추월당했다.
한편, 8월 1주차 PC방 차트에서 가장 두각을 드러낸 게임은 ‘엘소드’다. 게임은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85.5% 증가하며 13계단 상승한 19위에 랭크됐다. ‘엘소드’는 지난 3일 신규 지역 ‘모나테라’를 업데이트하고, 누적 접속 시간에 따라 인게임 재화를 보상으로 지급하는 서머 PC방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 같은 조치가 유저들의 호응을 얻어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지난 7월 20일 정식 출시한 ‘이터널 리턴’이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게임은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21.8% 증가하며 17위에 올랐다. 이로써 ‘이터널 리턴’은 얼리억세스 마지막 주였던 7월 2주 차 점유율 33위에서 총 16계단 상승하며 중위권에 안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