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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상반기 매출 2조 돌파, 하반기 열쇠는 ‘글로벌’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3.08.0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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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지난 1분기에 이어 올해 2분기 역시 국내 게임사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실적을 이어갔다. 상반기 누적 매출 2조를 넘어선 가운데, 하반기에는 회사가 다년간 준비해오던 ‘글로벌 시장 공략’ 선봉장들이 대거 모습을 보이며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넥슨은 2분기 매출 944억 엔(한화 약 9,028억 원), 영업이익 276억 엔(한화 약 2,640억 원)을 기록, 전망치에 부합하는 성과를 거둬들였다. 넥슨은 앞선 1분기 매출 1,241억 엔(한화 1조 1,920억 원), 영업이익 563억 엔(한화 5,406억 원)을 기록하며 단일 분기 역대 최대치를 작성한 바 있어, 기존 인기작부터 신작의 연이은 성공 등 남다른 기세를 과시하는 분위기다.
넥슨의 2분기 실적에는 ‘피파 온라인4·피파 모바일’, ‘히트2’, ‘블루 아카이브’ 등 국내외 시장에서 활약을 이어가는 기존 인기작들의 꾸준한 흥행이 큰 힘을 보탰으며, 올해 3월 출시한 ‘프라시아 전기’ 역시 전체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는 PC 버전에서의 매출 발생 등 뜨거운 인기와 함께 회사 측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외에도 지난 6월 정식 출시된 ‘데이브 더 다이버’는 출시 11일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 장르·플랫폼 다각화에 힘을 쏟는 넥슨의 행보에 큰 힘을 더해주기도 했다.
 

▲ ‘워헤이븐’
▲ ‘워헤이븐’

하반기에도 넥슨 표 신작 게임 릴레이는 이어진다. 특히, 올해의 경우 넥슨, 넥슨게임즈, 엠바크 스튜디오 등 국내외 개발진이 선보이는 PC·콘솔에서의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타이틀이 대거 출시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관련해 넥슨의 대규모 백병전 PvP ‘워헤이븐’, 넥슨게임즈 개발 루트 슈터 ‘퍼스트 디센던트’, 엠바크 스튜디오가 선보이는 1인칭 팀 대전 슈터 ‘더 파이널스’, 3인칭 PvPvE ‘아크 레이더스’ 등이 올 하반기부터 정식으로 이용자들을 만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이중 ‘워헤이븐’은 지난 6월 진행된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얼리 억세스 데모 버전을 출품, 기간 내 가장 많은 체험판 플레이어 수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뚜렷한 인상을 남겼으며, ‘퍼스트 디센던트’는 9월 PC·콘솔 크로스 플레이 베타를 진행하며 정식 출시를 위한 후반부 작업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엠바크 스튜디오 신작 2종의 경우 지형지물 파괴, AAA급 SF 신작 등 고유한 특색과 함께 차츰 관심도를 높여가고 있다.
 

▲ ‘아크 레이더스’
▲ ‘아크 레이더스’

한편, 넥슨은 이외에도 ‘마비노기 모바일’, ‘듀랑고’ MMORPG 프로젝트 등 하반기 신작 외에도 다양한 신작 프로젝트를 내부 진행 중인 상황이다. 올해 역시 넥슨의 호성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향후 글로벌 시장 공략에 성공하며 여타 프로젝트에도 가속도를 붙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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