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넵튠, 캐주얼게임으로 매출 ‘쑥쑥’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08.09 17:47
  • 수정 2023.08.09 17:55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넵튠의 개발 자회사 신작들이 연이어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트리플라의 신작 모바일게임 ‘고양이스낵바’와 플레이하드의 ‘우르르용병단’이 그 주인공이다. 올해 초 합병을 통해 이제는 넵튠 게임이 된 ‘무한의계단’도 여전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초 출시된 타이쿤 모바일 게임 ‘고양이스낵바’는 넵튠의 개발 자회사 트리플라가 개발했다. 특유의 힐링 감성과 게임 플레이 재미가 입소문이 나면서 론칭 3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000만회, 누적 매출 90억원을 돌파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80%를 넘어선다. 캐주얼 장르로는 눈여겨볼 만한 성장세다. 
 

제공=넵튠

이 게임은 여러 지역을 옮겨가며 각 스테이지별로 주어지는 식당 경영을 통해 사세를 확장해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게임 방식은 고양이 손님을 상대로 주문받고 음식을 판매해 각 조리대별 목표 레벨을 달성해가는 방식이다. 상대적으로 무거운 게임에 피로감을 느끼는 게이머라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안성맞춤이다. 
 

제공=넵튠

‘우르르용병단’은 3월 초에 출시된 어드벤처 RPG다. 한 손으로 조작 가능한 세로 배치형 게임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우르르용병단’의 캐릭터 조작은 휴대폰 세로 화면에서 이동키 하나로 모두 이루어진다. 공격이나 스킬 사용과 같은 조작 요소가 전혀 없다. 하지만, 캐릭터마다 특성이 다르기에 어떻게 용병단을 꾸리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현재까지 게임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450만회를 넘어섰으며, 누적 매출은 100억원을 넘어섰다. 해외 매출 비중은 65%다. 게임이 주목받게 되면서 지난 5월에는 구글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나란히 인기 게임순위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앱스토어에서 메인 피처드와 ‘오늘의게임’, 일본과 한국에서도 구글 피처드에 선정된 바 있다. 
 

제공=넵튠
제공=넵튠

‘무한의계단’은 2015년 1월 출시돼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수 2,200만건 돌파, 일일 평균 2만명의 신규 유저 유입이 이뤄지고 있는 장수 캐주얼 게임이다. 게임은 무한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방향 전환과 전진 버튼 단 두 개만으로 계속 올라가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진행 방식은 단순하지만 한정된 시간이 존재하기 때문에 리듬감, 순발력, 집중력이 필요하다. 

게임은 출시 8년이 넘었지만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무한의계단’은 지난 7월 한 달간 월간활성이용자(MAU) 순위에서 4위를 달리고 있다. ‘브롤스타즈’나 ‘탕탕특공대’보다 높은 순위다. 

모바일 캐주얼게임 삼총사의 선전은 넵튠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흑자전환을 달성하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 하반기에는 기존 IP의 플랫폼 확장,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 자회사 게임 ‘이터널리턴’의 실적까지 추가 반영된다. 유명 웹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신작 모바일 게임도 연내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이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