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가 금일(9일) 전거래일 대비 5.27%(2,150원) 상승한 42,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39,029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6,855주, 23,078주를 순매수하며 종일 상승장을 기록했다.
더블유게임즈의 주가 상승은 실적 개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더블유게임즈는 금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연결 기준 매출 1,439억원, 영업이익 5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8%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20.3% 증가했다. 이 같은 호실적이 투자 심리를 자극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반면, 엔씨소프트는 금일(9일) 전거래일 대비 5.75%(16,000원) 하락한 26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106,042주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1,277주, 15,942주를 순매도하며 종일 약세를 면치 못했다.
엔씨소프트의 주가 하락은 실적 부진 여파로 분석된다. 실제로 엔씨소프트는 금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연결기준 매출 4,402억 원, 영업이익 35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71% 감소한 수치다. 이 같은 부진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퍼즐게임 신작 ‘퍼즈업: 아미토이’와 차세대 플래그십 타이틀 ‘쓰론 앤 리버티’로 하반기 실적 반등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