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가 스팀 공식 페이지를 통해 자사의 휴대용 게이밍 UMPC 스팀덱의 리퍼비시 제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리퍼비시 제품이란 구매자의 단순 변심으로 반품된 정상품이나 제조나 유통 과정에서의 오류로 미세한 흠집 등이 있는 제품, 단기 전시용으로 사용했던 제품 등을 보수 및 재포장해 새 상품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상품을 말한다.

밸브에 따르면 스팀덱 리퍼비시 제품은 64GB 모델 319달러(정가 399달러), 256GB 모델 419달러(정가 529달러), 512GB 모델 519달러(정가 649달러)에 판매된다. 리퍼비시 512GB 모델을 구입할 경우 최대 130달러(한화 약 17만원)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밸브는 “모든 리퍼비시 제품은 완전한 공장 초기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100개 이상의 테스트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검사를 거친다”며 “컨트롤러 입력, 오디오 시스템, 화면 및 내부 테스트 뿐만 아니라 적절한 기능과 수명을 보장하기 위해 배터리 상태도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 측은 “모든 리퍼비시 제품은 소매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새 제품과 동일한 성능을 가진다”며 “외관상 약간의 흠집이 있을 수 있지만 저렴한 비용으로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스팀덱 리퍼비시 제품은 새 제품과 동일하게 1년의 보증 기간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