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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세계 최초로 내장 가속기 탑재한 vRAN용 프로세서 상용 출시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08.1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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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금일 가장 통합된 형태의 최신 vRAN 솔루션으로 인텔 vRAN 부스트 탑재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상용 출시한다고 밝혔다.
 

제공=인텔
제공=인텔

MWC 2023에서 처음 출시한 해당 프로세서는 고성능의 전력 효율이 높은 vRAN을 구동하도록 설계됐다. 인텔은 vRAN 가속을 CPU에 직접 통합함으로써 외부 가속 카드의 필요성을 제거했다. 인텔 vRAN 부스트는 이 같은 고유한 혁신적인 설계를 자랑하는 업계 최초의 기술이다.

가속 카드를 제거하면 시스템 복잡성이 감소할 뿐만 아니라 전력도 크게 절감된다. 실제로 인텔 vRAN 부스트가 탑재된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이전 세대 대비 최대 2배의 용량과 최대 20%의 컴퓨팅 전력을 추가로 절감한다. 또한 해당 프로세서에는 패킷 및 신호 처리를 위한 워크로드 성능을 최적화하는 강력한 기능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내장 가속 기능도 포함된다.

프로세싱 혁신과 기능 통합이 결합된 인텔 vRAN 부스트 탑재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의 와트당 성능은 시장 최고 수준의 SoC의 수치와 동등하거나 더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페트르 레들 도이치텔레콤 네트워크 시험 및 통합 연구소 부사장 겸 액세스 분리 수석 아키텍트는 “도이치텔레콤은 최근 인텔 vRAN 부스트와 함께 인텔의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의 성능 평가를 실험실에서 수행했으며,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었다. 일부 시나리오에 대한 테스트 결과 3세대 인텔 제온 프로세서에 비해 약 20% 적은 전력으로 용량이 2배 증가했으며, 이를 통해 네트워크 인프라 점유 면적 또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세대별 프로세싱 개선은 vRAN과 오픈랜의 장기적인 성장에 매우 중요하다. 도이치텔레콤은 인텔 및 생태계와 협력해 이 시장을 발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샤라드 스리와스타와 라쿠텐 모바일 공동 CEO 겸 CTO이자 라쿠텐 심포니 사장 대행은 “라쿠텐 모바일 네트워크가 일본에서 출시될 때부터 인텔과 협력해왔다”며,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와 인텔 vRAN 부스트의 도입은 통합 가속화와 향상된 전력 효율성을 통해 통신사 운영을 간소화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협력의 다음 단계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파코 마르틴 피냐텔리 보다폰 오픈랜 책임자는 “인텔과 보다폰의 장기적인 협력은 2030년까지 유럽 네트워크의 30%를 오픈랜으로 구축한다는 목표 달성의 핵심”이라며, “인텔 vRAN 부스트가 탑재된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밀집된 도시 환경에서 대규모로 오픈랜을 배포하는 데 필요한 효율성과 성능을 제공하는 전략적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전 세계 통신사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대규모 다중입출력(MIMO)부터 소형 셀까지 광범위한 스펙트럼 대역과 구축 구성을 지원하는 확장 가능한 SKU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며 실내 및 실외를 위한 확장된 온도범위를 제공한다. 타이밍이 향상된 인텔 이더넷 800 시리즈 네트워크 어댑터는 메인스트림 어댑터에서 중요한 vRAN 네트워크 동기화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솔루션 복잡성과 총 소유 비용을 더욱 절감시킨다.

인텔은 네트워크 사업자가 고유한 네트워킹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시장 준비 솔루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업계 최고의 RAN 제공업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또한 더욱 높은 수준의 vRAN 성능, 전력 효율성 및 기능 통합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 다세대 프로세서 로드맵을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인텔 vRAN 부스트가 탑재된 인텔 프로세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비롯해, 네트워크 사업자가 현재와 미래, 미래 세대의 네트워크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vRAN 및 오픈랜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텔의 에코시스템 협업에 대해 향후 몇 달 내 더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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