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넥슨 카스 온라인 개발 조대환 팀장] FPS의 참 재미 카스온라인으로 보여주겠다

  • 김상현 기자 AAA@kyunghyang.com
  • 입력 2008.01.14 09:18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리지널 카스 재미 그대로 온라인으로 인식 …  유저 편의성 콘텐츠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넥슨 ‘카운터스트라이크(이하 카스) 온라인’ 조대환 개발 팀장은 자신을 FPS 마니아라고 주저 없이 소개한다. 개발자이기 전부터 ‘레인보우식스’를 즐겼고 ‘카스’를 보고 FPS의 새로움에 눈을 떴다. 이후 국내외 출시되는 FPS 게임을 모조리 플레이하고 분석했다. 개발자로서 삶을 선택했던 이유도 바로 FPS의 대한 열망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그에게 드디어 기회가 찾아왔다. FPS의 교과서나 다름없는 ‘카스’를 온라인으로 컨버전할 수 있는 행운을 잡은 것이다. 그리고 그 기회를 최대한 살릴다는 각오다. 개발자 이전에 FPS의 마니아로서 누구보다 유저들이 원하는 ‘카스 온라인’을 제대로 개발할 생각이다.



얼마 전 ‘카스 온라인’이 1차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이하 클베)를 마쳤다. 테스트에 참가한 유저들은 ‘카스’의 특징을 제대로 살렸다는 평가와 단순한 컨버전에 그쳤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이 같은 의견에 대해 조 팀장은 “게임의 원작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양쪽 의견 모두 카스를 온라인에서 제대로 느꼈다는 것에 동의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원작의 재미



조 팀장은 ‘카스 온라인’ 개발에서 가장 큰 방향은 원작의 재미라고 강조했다. 예전 유저들이 열광했던 아니 지금도 전 세계유저들이 열광하는 ‘카스’를 온라인으로 제대로 구현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는 것이다. 테스트를 마친 역시 유저들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모두가 ‘카스’를 완벽하게 구현했다는 것에는 동의했다. 때문에 유저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만족한다는 것이 조 팀장의 설명이다. 그러나 조 팀장은 이외에 게임 외적으로는 손봐야할 부분이 많다고 털어놨다.



“게임의 렉 현상은 아직 서버의 안정화가 이뤄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문제점을 찾아서 열심히 수정하고 있기 때문에 다음 테스트에서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불법 프로그램의 사용의 막기 위해 서버에 제약을 많이 뒀다는 것이 조 팀장의 설명이다. 이것이 서버의 렉 현상의 주된 요인이라는 것이다. 이후 완벽하게 불법 프로그램을 차단할 수 있게 된다면 기존 ‘카스’ 유저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게임 내에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편의성의 극대화



사실 ‘카스 온라인’에 대해서 변화를 요구했던 유저들도 적지 않았다. 원작의 재미를 그대로 살렸다지만 캐릭터와 맵의 그래픽만큼은 최근 출시되는 FPS의 퀄리티에 맞췄어야 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조 팀장은 안정화 이후 유저들의 하드웨어 사양에 따라 하이퀄리티 시스템을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따라서 그래픽적인 측면에서도 향상된 ‘카스’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하이퀄리티 스킨을 필두로 유저들의 편의성을 극대화 시킬 계획입니다. openGL(게임 가속화 향상)은 물론 콘솔창도 구현할 생각입니다. 이외에도 기존 유저들이 즐겼던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추가할 것입니다.” 콘텐츠의 다양화를 위해서 기존에 유저들이 즐겼던 ‘좀비모드’나 ‘RPG모드’ 등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진짜 ‘카스’로 승부
전 세계 900만장이 판매된 FPS의 신화 ‘카스’가 온라인으로 컨버전되면서 FPS의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첫 시험무대에서 유저들에게 완벽한 인식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FPS시장의 판도를 충분히 뒤집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국내 온라인시장에서 FPS 대중화 역시 ‘카스 온라인’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기존 서비스되고 있는 대부분 MOFPS들이 ‘카스’를 벤치마킹했기 때문에 원작의 재미를 찾으려는 유저들의 대거 이동이 또한 예상된다. 이런 긍정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조대환 팀장은 좀 더 보완해야할 점이 많다고 말한다.



 “‘카스’를 접하지 않은 유저들을 위한 콘텐츠를 강화해야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카스 온라인’은 폭파 미션에 최적화돼 있습니다. 난타전이나 데스매치를 즐기는 유저들의 원활한 유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에 기존 유저들의 입맛에 맞는 신규맵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 조 팀장의 설명이다. 조 대환 팀장은 “FPS의 개발자들과 유저들이 정말로 원했던 타격감과 밸런스를 완벽하게 갖춘 진짜 ‘카스’가 ‘카스 온라인’으로 돌아왔다”며 “오픈 베타 테스트까지 안정화와 편의성을 구축해 FPS시장에서 확실하게 을 평정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yunghyang.com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