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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S2] 게임PT, 1점차 극적 결승 진출...기아는 탈락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08.17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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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PT가 펍지 글로벌 시리즈2(PGS2) 결승행 막차를 타는데 성공하면서 다나와 e스포츠와 젠지까지, 총 세 팀의 한국팀이 결승전 무대에 서게 됐다. 부진을 면치 못한 디플러스 기아는 경기 막판이 돼서야 각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아쉽게 이번 대회 우승컵은 볼 수 없게 됐다. 
게임PT는 15일부터 1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게이머스8 현장에서 진행된 PGS2 패자조 경기에서 종합 순위 8위를 차지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9위를 차지한 터키의 SRM과 단 1점 차이였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극적인 결승행이었다.
 

게임PT(사진=크래프톤 제공)
게임PT(사진=크래프톤 제공)

게임PT는 패자조 1일차 3라운드 ‘태이고’에서 무려 11킬로 치킨 사냥에 성공하면서 일찌감치 결승 무대를 향한 안정권에 들어갔다. 5라운드 ‘에란겔’에서는 9위에 머물렀지만 8킬을 가져가면서 순위를 지켜냈다. 2일차 첫 경기인 7라운드 ‘에란겔’에서 9킬로 3위를 기록한 게임PT는 9라운드부터 12라운드까지 겨우 4점을 기록하면서 뒷심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12라운드 ‘미라마’에서 게임PT는 0킬 9위로 경기를 마쳤지만 순위 경쟁을 펼치던 SRM이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끝내 8위 자리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게임PT와 함께 패자조에 동반 진출했던 디플러스 기아는 1일차에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하위권에 머물렀고, 2일차에서도 출발이 좋지 않았다. 9라운드가 돼서야 겨우 3위를 기록한 기아는 마지막 12라운드에 7킬과 함께 2위를 차지하며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총점 55점으로 종합 순위 11위에 그치며 한국대표팀 중 유일하게 탈락했다.
패자조에서는 동유럽 연합팀인 트위스티드 마인드가 돋보였다. 트위스티드 마인드는 12번의 라운드 중 총 8번이나 탑4에 진입하면서 총점 111점으로 종합 순위 1위로 결승에 올랐다. 
유럽 전통의 강호 나투스 빈체레 역시 두 차례나 치킨을 손에 넣으면서 어렵지 않게 결승에 진출했고, 그룹 스테이지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베트남의 디 익스펜더블스도 종합 순위 4위로 결승에 안착했다. 
 

PGS2 패자조 최종 순위(이미지= 중계 화면 캡처)

 

5개 팀 모두 패자조로 향했던 중국팀의 명암은 크게 갈렸다. 17 게이밍과 4AM, 타일루는 각 한 차례씩 라운드 1위를 기록하면서 무난하게 결승에 진출한 모습. 특히 17 게이밍은 6차례나 탑4에 올랐고, 마지막 라운드에는 무려 17킬을 쓸어 담으면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결승전을 앞두고 완벽 부활한 모습이었다. 반면 페트리코 로드와 DD팀은 나란히 15위와 16위로 최하위에 머무르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PGS2 결승전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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