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게임 전시회 중 하나인 ‘게임스컴 2023’이 흥행 청신호를 켰다.
게임스컴 주최 측은 올해 참가한 전시업체 숫자가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게임스컴 2023’에는 63개국에서 1,220개의 전시업체가 참가 등록했다. 이는 53개국 1,135개 전시업체가 참여한 2년 전보다 약 7% 증가한 수치다. 참가업체의 해외 점유율 역시 작년 75%에서 76%로 상승했다.
행사장 면적의 경우 230,000제곱미터로, 늘어난 전시업체를 수용하기 위해 전보다 4.5% 확장됐다. ‘게임스컴 2023’은 현지 시각으로 8월 23일부터 27일까지 독일 쾰른메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독일 게임 산업 협회 펠릭스 파크 전무 이사는 “올해 게임스컴은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이고 국제적이며 창의적이고 다양한 글로벌 게임 문화를 반영한다”며 “우리는 다음 주에 독일에서 게임 세계의 심장이 뛰게 될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게임스컴 2023’에는 한국 게임사들도 대거 참가를 확정 지었다. 펄어비스는 기대작 ‘붉은사막’의 신규 영상을 이번 행사에서 공개할 예정이며, 네오위즈는 작년 게임스컴을 휩쓸었던 ‘P의 거짓’을 재차 출품한다. 넥슨 역시 신작 ‘워헤이븐’과 ‘퍼스트 디센던트’를 전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