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윔넷에서 개발 서비스하고 있는 ‘the90min’은 오픈베타테스트에 있는 게임으로 현재 다양한 유저층을 확보, 길드가 구성돼 있다. 이미 많은 유저를 확보해 커뮤니티 구성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매력을 줄 수 있다. 또한 지능 기능이 뛰어나 온라인게임의 단점인 인지 능력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매니지먼트와 대전 등 두가지 모드를 지원하고 있으며 축구 기술을 그대로 응용,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강진축구’는 국내 최대 퍼블리셔인 넷마블에서 게임을 서비스, 축구게임 중 가장 많은 유저층을 확보해 다른 축구게임에서 느끼지 못하는 재미를 준다. 또한 귀엽고 앙증맞은 캐릭터와 턴제방식의 게임 진행은 빠른 결과를 보여줌으로써 지루한 부분을 없앴다. 패키지 게임이나 비디오게임처럼 다양한 축구기술 등은 구현이 안되지만 마음이 맞는 사람과 축구 게임 한판을 벌일 수 있을 것이다.||현재 국내에는 골프게임을 서비스하거나 준비하는 업체가 많다. 이들 업체들은 스포츠게임 중 골프의 경우, 제작하기가 용이하고 대중화된 게임은 아니지만 골프를 즐기는 유저층도 폭넓게 분포돼 가능성이 충분할 것으로 보고 있다.
프리닉스는 온라인골프 게임인 ‘프리골프’를 서비스하고 있다. ‘프리골프’는 골프의 플레이 방식을 전혀 모르는 유저들도 손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다양한 기능들을 추가시켜 유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프리골프’는 업데이트를 단행해 최대 7명까지 게임 진행이 가능한 서바이벌 기능과 아바타 기능을 추가시켰다.
또한 현금 뿐 아니라 소유한 공으로 의상 및 액세서리를 구입할 수 있도록 유저들에게 게임의 재미를 더했다. 이밖에 ‘더골프’가 있으며 앞으로 좀 더 많은 골프 게임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현재 온라인게임 업체들은 대작 스포츠 게임보다는 캐주얼 게임 위주의 스포츠 게임을 만들거나 게임에 겨울 스포츠인 눈썰매타기, 눈싸움 등을 삽입시키고 있다. 이런 방법은 게임내에서 겨울 분위기를 자아내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특히 눈썰매타기나 눈싸움 등은 아이템으로 만들어 유저들이 밖에 나가 운동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작 게임을 개발 서비스하고 있는 업체들에 비해 중소업체들이 스포츠 캐주얼 게임 개발을 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단시일내에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과 많은 자본이 투자되지 않아도 된다는 점 때문이다. 또한 아이들이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 충분한 승산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재 스포츠 온라인게임으로 성공한 사례는 아직 없다. 그러나 최근 1만명 이상의 동시접속자가 나오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더욱이 일본을 비롯한 해외시장까지 진출한 업체도 있어 앞으로 스포츠 온라인게임 시장은 활성화가 될 전망이다. 최근 개최된 월드컵과 아시아 게임 등의 국제적인 스포츠행사도 스포츠 온라인게임 부흥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같은 국제 행사는 유저들에게 스포츠 게임에 대한 관심을 높여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온라인게임 업계 한 관계자는 “겨울이 다가와 많은 유저들이 방안에서 게임을 즐길 것”이라며 “좋아하는 운동이나 스포츠를 밖에서 즐길 수 없기 때문에 안에서라도 온라인게임을 통해 즐기는 것도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 겨울이다. 밖에 나가서 운동을 하기 힘든 계절, 그러나 안에서도 충분히 스포츠를 즐긴 느낌을 겪을 수 있다. 방안에서 즐기는 스포츠 온라인게임은 유저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줄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