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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LG전자 AI 품질 검사 플랫폼 구축 지원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23.08.1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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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는 LG전자 생산기술원이 구글 클라우드의 안토스(Anthos)를 활용해 인공지능(AI) 기반 품질 검사 플랫폼을 개발하고 AI 품질 검사 공정을 전 세계 제조 현장에 빠르게 구축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했다고 밝혔다.
LG전자 생산기술원은 안전성과 효율성을 갖춘 최적의 생산 환경을 구축하고 제품 생산 과정 전반의 품질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빈 클라우드(MAVIN-Cloud)’를 개발했다. 마빈 클라우드는 사람의 육안과 수작업에 의존하던 검사 과정에 AI를 도입하여 자동화하고, AI 검사 모형의 개발 및 운영 라이프사이클 전체를 관리할 수 있는 AI 품질 검사 플랫폼이다.
 

LG전자 생산기술원은 LG전자 외 LG그룹사 및 협력사 등 외부의 제조 기업들에게도 마빈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확장하여 제공하려는 계획을 초기부터 가지고 있었다. 또한 제조업 특성상 각 기업의 현장에서 생성된 데이터는 보안상의 이유로 외부로 공유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다양한 온프레미스 환경에 개별적으로 구축된 마빈 클라우드가 모든 현장에 걸쳐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를 구성했으며, 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구글 클라우드의 안토스를 도입했다.
안토스는 온프레미스를 비롯한 모든 클라우드 환경에서 대규모 애플리케이션을 일관성 있게 유지, 배포, 운영할 수 있는 컨테이너 플랫폼이다. LG전자 생산기술원은 안토스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마빈 클라우드의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를 LG전자 내·외부 쿠버네티스 클러스터에 신속하고 간편하게 배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통합 관리 환경을 구성해 지속적인 최적화를 바탕으로 플랫폼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 생산기술원은 안토스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마빈 클라우드 서비스 고도화 개발과 안정적인 상시 배포가 가능한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이를 바탕으로 마빈 클라우드는 전 세계 수많은 LG전자 생산 라인에서 AI 품질 검사를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LG전자 생산기술원은 AI 품질 검사 플랫폼을 비전 검사뿐만 아니라 진동-소음 검사 영역까지 확대했으며, LG그룹 내 다른 계열사 및 외부 협력사 대상으로도 플랫폼 확장을 준비 중이다. 이외에 여러 산업 현장에서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와 SaaS 형식의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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