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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결승 #1] 디펜딩 챔피언 ‘젠지’, 막강한 한타력으로 1세트 선취

  • 대전=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08.20 16:04
  • 수정 2023.08.2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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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젠지와 T1의 LCK 서머 결승전이 열렸다. 1세트에서는 젠지가 압도적인 교전력으로 한타 때마다 대승을 거두며 T1을 압도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경기 초반 젠지가 ‘쵸비’ 정지훈(탈리야)의 탑 로밍으로 ‘제우스’ 최우제(아트록스)를 잡아냈으나, 이후 ‘오너’ 문현준(마오카이)가 갱킹으로 ‘도란’ 최현준(카밀)을 끊으며 손해를 만회했다. 젠지는 바텀 3인 다이브를 통해 ‘제우스’를 재차 제압했고 미드에서 ‘케리아’ 류민석(나미)까지 처치하며 앞서나갔다.

초반 주도권을 잡은 젠지는 2용을 독식한 이후 탑에서 ‘페이커’ 이상혁(제이스)까지 끊으며 득점을 이어갔다. T1은 중간중간 날카로운 반격을 시도했으나. 3번째 용 앞 한타에서 대패한 이후 버프까지 내주며 크게 흔들렸다. ‘오너’가 바론 스틸로 시간을 벌었지만, 용의 영혼을 획득한 젠지에게 교전에서 대패하면서 승기를 내주고 말았다.

결국 2번째 바론 버프를 가져간 젠지는 T1의 2차 포탑을 모조리 철거하며 골드 차이를 더욱 벌렸다. 정비를 마친 젠지는 성장한 ‘페이즈’ 김수환(제리)의 화력을 앞세워 T1 본대를 전멸시키고 선취점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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