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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S2] 소닉스, 2년 만에 세계 정상 탈환...다나와는 4위로 PGC 진출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3.08.21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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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팀 소닉스가 PGS2에서 우승하며 배틀그라운드 세계 최강팀에 등극했다.
 

▲PGS2 우승팀 소닉스(사진=PGS 중계 캡처)
▲PGS2 우승팀 소닉스(사진=PGS 중계 캡처)

소닉스는 20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진행된 2023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시리즈(PGS) 페이즈2 결승전 3일차 경기에서 총점 159점을 기록하면서 마지막까지 순위 경쟁을 펼치던 유럽의 트위스티드 마인즈와 퀘스천 마크를 물리치고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 2021년 3월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에서 우승한 뒤 2년 5개월 만에 되찾은 세계 챔피언 타이틀이다.

결승 3일차 첫 경기인 13라운드 '미라마'에서는 결승전 내내 침묵했던 베트남의 케르베로스가 첫 치킨을 가져갔다. 마지막까지 케르베로스의 치킨 사냥을 저지하려 했던 퀘스천 마크는 비록 3위에 머물렀지만 누적 점수 100점을 달성하면서 선두권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2일차 경기 직후 트위스티드 마인즈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던 소닉스는 14라운드 다나와 e스포츠와의 최후 일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치킨을 획득, 종합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그러나 소닉스는 15라운드 '태이고'에서 태국의 T5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15위로 탈락해 선두권 격차를 벌리는 데는 실패하고 말았다. 트위스티드 마인즈와 다나와 역시 순위권 진입에 실패하며 대량 득점에 실패한 상황. 종합 순위 3위에 머물러 있던 퀘스천 마크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중국의 타일루를 꺾으면서 치킨을 차지해 우승 가능성을 살렸다. 

퀘스천 마크는 16라운드 '에란겔'에서도 라운드 2위를 차지했지만 킬수는 0에 그치면서 종합 순위를 뒤집지는 못했다. 퀘스천 마크를 뒤이어 4위에 머물러 있던 다나와 역시 가만히 지켜보지만은 않았다. 다나와는 17라운드에 트위스티드 마인즈와 중국의 4AM을 무찌르면서 치킨을 차지, 마지막까지 우승팀의 향방을 알 수 없게 만들었다.

마지막 18라운드를 앞두고 1위와 2위가 단 1점 차이인 상황. 3위 퀘스천 마크와 4위 다나와도 충분히 우승을 노려볼만한 위치였다. 

모두가 숨죽이며 지켜보는 가운데 마지막 전장인 '에란겔'에서는 선두권 싸움을 벌이던 네 팀 중 퀘스천 마크가 가장 먼저 탈락했고, 트위스티드 마인즈 역시 6위에 그치면서 마지막 역전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라이벌들을 제치고 생존에 성공한 소닉스는 4인 스쿼드를 유지한 채 탑4에 진입했고, 우승을 확정지은 상황에서도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으면서 침착하게 플레이했다. 소닉스는 최후 교전서 태국의 포레스트 게이밍에게 패하며 치킨 획득엔 실패했지만 최종 우승을 거머쥐면서 2년 만에 또 다시 세계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PGS2 결승전 최종 순위(사진=PGS 중계 캡처)
▲PGS2 결승전 최종 순위(사진=PGS 중계 캡처)

다나와는 이번 대회에서 종합 순위 4위에 머물렀지만 120점의 PGS 포인트를 추가하면서 소닉스와 트위스티드 마인즈, 중국의 17 게이밍과 함께 오는 11월 태국 방콕에서 개막 예정인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챔피언십(PGC) 진출을 확정지었다. 

또 다른 한국대표팀 게임PT와 젠지는 결승전 내내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각각 15위와 16위에 그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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