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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플레버 사업본부 배대희 본부장] 고객 니즈에 맞춘 변화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 하은영 기자 hey@kyunghyang.com
  • 입력 2008.05.1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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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펠즈’ 기존유저 중심으로 한 전략 수립 … ‘프로젝트IL’, ‘스트리트 기어즈’ 서비스 박차



“에듀테인먼트의 가능성을 보여줄 것입니다.”
국내 에듀테인먼트(교육+게임) 산업은 아직 초창기다. 하지만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이런 가능성을 보고 과감하게 게임업계에 투신한 사람이 있다. 최근 엔플레버에 사업본부장으로 입사한 배대희 씨다.
하지만 그는 에듀테인먼트 사업을 아직 추진하진 못하고 있다. 엔플레버에서 그는 ‘라펠즈’의 전략 수립과 오픈될 게임들의 마케팅 계획을 세우는데 여념이 없다.



배 본부장이 게임업계와 인연을 맺은 것은 엔플레버가 처음이 아니다. 그는 대학 졸업 후 처음 액토즈소프트에 입사하며 게임업계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그는 윤선생영어교실 온라인사업부로 자리를 옮기면서 에듀테인먼트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다시 게임업계로 복귀한 후 아직 에듀테인먼트에 대해 많은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지만 향후에 그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각오다.
하지만 그는 우선 엔플레버의 ‘발등에 불’부터 끌 생각이다. ‘라펠즈’에 이은 ‘프로젝트 IL’, ‘스트리트 기어즈’로 엔플레버의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 보이겠다는 것이다.


‘에픽5’ 업데이트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라펠즈’는 최근 에픽5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유저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에픽4가 업데이트된 이후 근 1년 만에 이루어진 대규모 업데이트인 탓에 유저들의 궁금증은 더욱 커져 가고 있다.
배 본부장에게 있어서도 에픽5의 업데이트는 ‘라펠즈’를 지금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무기로 작용하고 있다.



그는 이를 적절하게 활용하기 위해 기존 유저를 중심으로 한 전략을 구상중이다.
“기존에 ‘라펠즈’를 지속적으로 플레이하고 있는 유저들과 잠시 게임을 떠난 유저들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콘텐츠 역시 고레벨 유저와 휴먼유저들을 위한 것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그가 생각하고 있는 또 다른 중심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차츰 늘려나가는 것이다.



현재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 8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라펠즈’가 향후 해외에서도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향후에도 약 8개월 주기로 대규모 업데이트가 단행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해외 네트워크 역시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생각입니다. 해외에서는 이제 막 서비스가 이루어지기 시작한 만큼 장기적으로 봤을 때에는 국내보다 오래 수익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 낼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퍼블리셔와 합심해 신규게임 런칭
‘라펠즈’외에도 배 본부장은 신규게임을 하루 빨리 대중 앞에 선보일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라인 스포츠게임 ‘스트리트 기어즈’는 6월경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며 ‘프로젝트IL’의 경우 현재 메이저 업체들과 퍼블리싱 계약과 관련해 막바지 조율중이다.
“ ‘프로젝트IL’은 5월내에 퍼블리셔와 계약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성심성의껏 게임을 서비스해 줄 수 있는 기업이라면 지금 당장이라도 계약서에 도장을 찍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와 함께 그는 엔플레버의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본부장으로써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조직을 서서히 변화시켜 나가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개발자와 마케터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함께 업무를 조율해 나갈 수 있는 체계를 만들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사업부에서는 개발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각종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배 본부장은 향후 기회가 주어진다면 에듀테인먼트 사업에 뛰어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해당 분야에서의 경험이 풍부한 만큼 그 누구보다 잘 해낼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에듀테인먼트는 재미가 51%, 게임성이 그 나머지를 차지해야 합니다. 향후 준비중인 타이틀이 안정화된 이후 이 분야에도 진출하고 싶은 바람입니다.”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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