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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재단, 2분기 생태계 지원금에 920만 달러 투입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08.2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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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블록체인 프로젝트 지원 재단법인(이하 이더리움 재단)이 지난 분기 생태계 지원에 920만 달러(한화 약 123억 원)를 투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업계에서는 가상화폐 시장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에도 이더리움 재단이 생태계 발전 지원을 지속 중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더리움
이더리움

지난 분기 이더리움 재단은 920만 달러(한화 약 123억 원) 규모 생태계 지원금을 콘퍼런스, 연구 보조금, 인턴십 등에 투입했다. 콘퍼런스의 경우 지난 분기 바르셀로나, 베오그라드, 프라하, 싱가포르, 로마 등에서 열린 행사가 이더리움 재단의 지원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 보조금은 영지식(Zk) 증명, 세마포어(Semaphore), 리커버리 펄스(Recovery Pulse) 등에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영지식 증명은 개인이 자신만이 가진 비밀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상대방인 확인자에게 정보를 알고 있음을 증명할 수 있는 암호화 체계다. 세마포어는 영지식 증명을 토대로 하는 신호 시스템이다. 리커버리 펄스는 스마트계약 복구에 사용된다. 스마트계약은 중앙 서버의 중개 없이 프로그램이 개인간(P2P) 교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더리움 재단은 지난 2분기 생태계 내 프로젝트 및 콘퍼런스 지원에 920만 달러(한화 약 123억 원)를 사용했다고 밝혔다(사진=이더리움 재단)
이더리움 재단은 지난 2분기 생태계 내 프로젝트 및 콘퍼런스 지원에 920만 달러(한화 약 123억 원)를 사용했다고 밝혔다(사진=이더리움 재단)

이더리움 재단의 생태계 지원은 올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다음 달 초에는 한국 이더리움 개발자 콘퍼런스 겸 해커톤 행사인 ‘이드콘코리아 2023(Ethcon Korea 2023)’가 열린다. 
이더리움 개발 생태계 확장을 위해 마련된 ‘이드콘코리아 2023’은 이더리움재단이 공식 후원하는 국내 유일 비영리 행사다. ‘이드콘코리아 2023’은 크게 ▲콘퍼런스 ▲워크샵 ▲해커톤 ▲데모데이로 구성된다. 
행사는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며 첫날에는 이더리움 설립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키노트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이드콘코리아 2023’ 운영위원회는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원봉사자 및 해커톤 멘토도 모집 중이다. 
 

이드콘 코리아 2023
이드콘 코리아 2023

한편 이더리움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빗에서 8월 21일 오전 전일 대비 0.04% 상승한 230만 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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