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수집형 RPG 신작 ‘신의 탑: 새로운 세계(이하 신의 탑)’가 장기 흥행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구글플레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신의 탑’은 현재 매출 8위에 랭크돼 있다. 지난 7월 26일 정식 출시한 게임은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4위를 기록했으며, 약 한 달 동안 꾸준히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신의 탑’은 누적 조회수 60억건의 인기 웹툰 원작을 기반으로 제작된 넷마블의 하반기 첫 신작이다. 게임은 고퀄리티 3D 그래픽으로 구현된 원작 세계관과 간편하면서도 전략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전투 시스템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이를 통해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은 수집형 RPG 장르의 신흥 강호로 급부상했다.
흥행 추이 역시 수집형 RPG의 방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신의 탑’은 지난 8월 16일 첫 번째 오리지널 스토리 ‘시아시아의 위험한 바캉스’를 업데이트하고, 신규 캐릭터 SSR+ ‘비올레’, SSR ‘시아시아’를 추가했다. 게임은 업데이트 효과에 힘입어 단숨에 매출 10위권 내로 재진입했다.
한편, 지난주 구글플레이 매출 2위에 올랐던 호요버스의 ‘붕괴: 스타레일’은 업데이트 효과가 소진되면서 17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리니지M’이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킨 가운데 ‘나이트크로우’, ‘오딘: 발할라 라이징’,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아키에이지 워’ 등 MMORPG 장르가 반등하며 매출 최상위권을 독식했다.